
[김가연기자] 스타들의 영역 파괴가 늘어나고 있다. 자신들의 본래 영역에서 벗어나 가수들은 배우로, 배우들은 가수로 변신하는 것. 이들은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떤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최근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배우들의 가수 데뷔다. 배우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음악에 참여해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있다. 방법도 확장됐다. 피처링에서 벗어나 직접 밴드나 그룹을 결성해 싱글앨범을 발매하기도 한다.
단연 눈에 띄는 스타는 소지섭이다. 소지섭은 2월 중순 펑키 힙합 가수로 변신해 싱글 '픽 업 라인'을 발매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영화 '영화는 영화다'OST에 가수 G로 참여한 이래로 두 번째. 특히 소지섭이 이 곡을 통해 터프하고 섹시한 랩을 선보일 것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태다.
록 밴드를 결성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남자 스타도 있다. 박건형은 지난 해 4인조 밴드 '메이크(MAKE)'를 결성하고 싱글앨범 '시간 여행자'를 발매했다. 그의 가수 도전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평소 음악에 대한 열정을 품었기에 가능했던 것. 박건형은 연기와 밴드 활동을 병행했다. 특히 다양한 무대에 올라 노래를 선보이며 밴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재욱도 밴드를 결성해 관심을 모았다. 김재욱은 4인조 록 밴드 '월러스'을 결성한 후 지난 1월 첫 번째 싱글앨범 '월러스(WALRUS)'를 발매했다. 톱모델 한혜진과 함께 뮤직비디오도 촬영했다. 특히 김재욱은 지난 달 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수록곡을 라이브로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여자스타들의 변신도 눈에 띈다. 현빈의 전 여자친구로 알려진 황지현이 대표적인 예다. 황지현은 오는 6월 4인조 걸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할 예정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지현은 댄스실력뿐만 아니라 가창력도 매우 훌륭하다는 후문이다. 황지현은 가수활동을 하며 본업인 연기도 병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김가연기자, 사진=더팩트DB, 앨범 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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