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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는 신인그룹…그래서, 더 행복하다" (인터뷰)

[ 나지연기자] 5명에서 3명이 됐다. 그리고 홀로서기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녹록치 않았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법정싸움. 세 멤버를 보는 곱지 않은 시선. 보이지 않는 장벽까지…. 싸워야 할 것도, 극복해야 할 것도 너무나 많았다.

하지만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 했다.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JYJ'라는 새 이름으로 도약을 시도했다. 가수를 넘어 이제는 연기자로 그리고 세계적인 그룹으로 아티스트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것. 그리고 영어 앨범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좋은 음악과 활동을 보여주는 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예요. 신인의 마음가짐으로 한 발 한 발 나아가 세계 시장, 아울러 한국 팬들에게 실력으로 인정을 받겠다는 것이 저희들의 각오입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행복한게 지금 심정이예요"

'동방신기'에서 'JYJ'로, '가수'에서 '연기자'로, '아시아'에서 '세계'로, 변화와 변신을 거듭하는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을 만났다. 세 멤버가 지난 온 길과 그들만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5에서 3으로…"행복과 아쉬움 사이"

'배신자'라는 손가락질도 있었다. 때론 '삼방신기'라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5명이 아닌 3명만 함께한 결정이었기에 팬들도 적잖이 실망한게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자신들의 선택에 전혀 후회는 없었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행복한 게 더 커요. 지금은 어떤 일을 결정을 할 때도 제 의견을 먼저 이야기 할 수 있거든요. 주변 사람들을 돌아볼 수 있는 여유도 생겼고요. 그런 환경이 주어지다보니 음악이던 다른 일이던 마음으로 와닿아서 하는 부분이 커진 것 같아요"

물론 2명의 공백이 없는 건 아니다. '5-2=0'에 가까웠다. 2명과 함께 하지 못한 이후 동방신기로서 누렸던 모든 것을 포기해야 했다. 활동 폭이 좁아진 것도 문제였다. 당연시했던 무대도 'JYJ'에겐 제약이었다. 꿈을 펼치려 한 결정이 오히려 한계로 다가왔다.

"예전엔 10개를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2~3개 안에서 선택을 해야해요. 넓게 그림을 그려야 하는 시기인데 답답한 부분이 있죠. 나머지 두 멤버가 함께 못하는 것도 아쉽고요. 하지만 실망하기 보단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걸 해보려 해요. 대신 10배, 20배 더 노력을 해야겠죠"

◆ "인생 2막 스타트…"뮤지컬부터 연기까지"

노력이라는 단어는 그냥 던진 말이 아니었다. 실제 세 멤버는 각자의 활동 폭을 넓히는 데 주력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었다. 믹키유천의 드라마 도전이나 시아준수의 뮤지컬 활동이 그 예다. 꿈을 펼쳐가면서 그 안에서 새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였다.

"뮤지컬이나 연기는 이전부터 가지고 있던 꿈이예요. 그래서 좋은 작품이 있다면 앞으로도 언제든지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어요. 세 멤버에게 조금이라도 플러스 되는 요인이 된다면 도전해야 하는 게 맞지 않겠어요? 제 2의 인생을 설계하는 기분입니다"

물론 어려운 점도 많았다. 가수가 아닌 또 다른 이름으로 팬들과 만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아시아 최고의 남성 그룹에서 신인으로 돌아가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쌓아왔던 명성을 뒤로 한 채 맨 손으로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가수가 아닌 다른 분야에 도전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신인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고 한 발 한 발 나아가고 있죠. 3명이 새롭게 시작하는 인생인만큼 초심을 되찾아야겠단 생각을 했고, 그 결과 뮤지컬과 연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가수에서 아티스트…"음악으로 보답하겠다"

시아준수, 영웅재중, 믹키유천은 새로운 분야에서 또 다른 커리어를 쌓고 있다. 하지만 세 멤버가 가장 중요시하는 건 역시 음악이었다. 좋은 음악과 앨범을 선사하면서 가수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바람이다. 그리고 영어 앨범은 첫 단계였다.

"최고의 프로듀서인 카니예 웨스트, 로드니 저킨스와 함께 작업을 했어요. 자작곡도 실었고, 세 멤버의 의견도 많이 반영했죠. 우리나라만을 위한 앨범이 아닌 전 세계를 위한 앨범을 냈다는 점에서 만족감이 커요. 월드와이드가 팬들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이죠"

단순히 가수가 아닌 아티스트로 성장하겠다는 꿈도 있다. 그 안에는 음악적 욕심이 깔려있다. 세 멤버는 이전의 음악 활동과는 달리 다양한 음악색을 선보이면서 트렌드에 맞춰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적인 그룹으로 한 발짝 도약하겠다는 것이 최종 목표다.

"고집스럽게 한 장르를 택하기보단 빠르게 변하는 세계 트렌드에 적응해나가려고 해요. 그리고 그 변화 속에서도 저희만의 색을 넣을 수 있는 작업을 잘 해나가고 싶습니다. 해외 아티스트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장기적으론 세계적인 그룹이 되는 것이 셋 모두의 꿈이예요"

<글=나지연기자,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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