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공항=이현경기자] "할리우드 잘 다녀올게요"
장동건 14일 오후 3시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14일(현지시간) 부터 19일까지 5일 간 개최되는 영화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 미국 정킷 행사 참석차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 지난 3년간 공들여 준비한 영화인 만큼 미국으로 향하는 발걸음도 가벼웠다.
일찌감치 공항에 도착한 장동건의 얼굴에는 행복감이 넘쳤다.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일까지 순조로운 만큼 만면에 미소가 가득했다. 자신을 알아 보는 팬들에게도 가벼운 목례와 미소로 화답하며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

3년 간 준비한 야심작을 소개하러 가는 만큼 각오도 남달랐다. 출국 소감을 묻자 장동건은 "오랫동안 준비한 '워리어스 웨이' 프로모션을 위해 가는 만큼 열심히 하고 오겠다"며 주먹을 쥐고 힘있게 말했다.
아내인 고소영의 응원 메시지도 공개했다. 장동건은 "고소영이 아침에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 줬다"면서 "'워리어스 웨이'를 소개하러 처음 미국에 가서 떨리기도 하는데 많은 힘이 됐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패션 감각도 여전했다. 장동건은 장시간 비행을 앞둔 만큼 편안하면서도 스타일시함 또한 잃지 않았다. 블랙 데님에 가죽 자켓을 매치한 그는 블랙 비니와 선글라스로 멋을 냈다. 빅프레임 선글라스가 포인트였다.
이번 미국 일정에서 장동건은 주인공 자격으로 영화 홍보 전면에 선다. 현지에 머무는 5일 동안 현지 매체 인터뷰 등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승무 감독은 물론, 제작자 배리 오스본과 상대역인 케이트 보스워스 등도 LA에서 합류해 함께 영화를 알릴 예정이다.
LA 프리미어 이후 장동건은 오는 22일 서울에서 '전사의 길'의 월드 프리미어에도 참여한다.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 프리미어에는 여주인공 케이트 보스워스도 참석해 자리를 빛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워리어스 웨이(이승무 감독, SK텔레콤(주) 제작)'는 칼을 버리고 평범한 삶을 선택한 세계 최강의 전사가 사랑하는 이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운명적인 스토리를 그린 헐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12월 2일 한미 동시 개봉될 예정이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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