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지연·서보현기자] 21살, 동갑내기 커플이 탄생했다. 미녀배우 신세경(21)과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김종현·21)이 열애의 주인공이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던 두 사람은 약 1개월 전부터 조심스레 핑크빛 감정을 키워나가고 있다.
더팩트은 신세경과 종현의 열애 사실을 단독으로 확인했다. 둘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이용했다. 주로 새벽 시간 신세경이 살고 있는 삼성동 L 아파트 부근에서 만남을 가졌고, 시작하는 연인답게 소탈하게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둘의 데이트를 목격한 지난 20일에도 그랬다. 이날 신세경은 영화 '어쿠스틱' 시사회 일정을 마치고 자정이 넘어 집에 왔다. 도착 시간에 맞춰 종현이 신세경의 집 앞을 찾았고, 둘은 함께 공원을 거닐며 전화로 못다한 이야기를 풀었다.
21살 커플의 소탈함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이라는 공통된 취미를 가진 두 사람은 서로 이어폰을 나눠 꽂고 같은 멜로디를 공유했다. 종현의 배려심도 눈에 띄었다. 길을 걷다 사람들이 지나가면 자신의 몸을 숙여 신세경을 보호하기도 했다.
두 사람을 지켜본 한 측근은 "둘다 바쁜 상태라 오랜 시간을 낼 수 없다. 주로 문자나 통화로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면서 "시간이 부족하다보니 새벽 시간 집 근처에서 산책을 하는 게 전부"라고 데이트 패턴을 전했다.
신세경과 종현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건 상대방에 대한 호감이 큰 작용을 했다. 평소 종현은 신세경을 이상형이라 밝혔다. 신세경 역시 가장 만나고 싶은 아이돌 그룹으로 '샤이니'를 꼽았다. 서로에 대한 호감만큼 가까워지는 속도도 빨랐던 것.
본격적인 만남은 약 1개월 정도 됐다. 첫번째 인연은 지난 5월 열렸던 한 콘서트 무대. 신세경이 MC로, 종현이 초대가수로 나와 얼굴을 익혔다. 이후 둘은 한 지인의 모임에 우연히 동석하며 다시 한번 인연을 만들었고, 최근 친구에서 연인의 연을 맺었다.
또 다른 측근은 "바쁜 일정 속에서 둘의 만남은 휴식이 됐다. 생각이나 취미가 비슷해 빠르게 가까워졌다"면서 "어린 나이에 스타가 됐다. 말 못할 고충도 많다. 그런 서로에게 서로가 힘이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는 26일 더팩트과의 만남에서 둘의 만남을 공식 인정했다. 신세경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마음을 열고 만나기 시작한 건 1개월여 정도다. 현재는 좋은 감정을 가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종현이 속해있는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역시 26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몇 번 만남을 가졌다고 들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조심스레 밝혔다.
신세경은 오는 10월 말 영화 '어쿠스틱'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영화배우 송강호와 함께 신작 '푸른 소금'을 촬영 중이다. '샤이니' 종현은 후속곡 '헬로우' 활동과 동시에 12월 한일 양국에서 열릴 '샤이니' 첫 단독 콘서트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글=나지연·서보현기자, 사진=김용덕·이승훈·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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