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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배용준' 유지운, 살인미소 매력? "신음녀, 선물공세녀 스토킹에 혼쭐"

[배병철기자] 신인 배우 유지운(25)은 '리틀 배용준'으로 불린다. 최근 2회 방영된 엠넷스캔들을 통해 "배용준과 닮았다"는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유지운을 만나보니 전체적인 이미지가 배용준을 많이 닮았다. 특히 활짝 웃을 때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게 영락없이 배용준을 떠올린다.

살인 미소 덕분일까. 팬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방송 이후 한 시청자는 "곽현화 비키니보다 더 눈에 띄는 사람이 유지운"이라며 "미소가 특히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어릴 때부터 배용준 선배님과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저도 모르게 롤 모델이 되어 버렸어요. 선배님이 썼던 소품도 따라해보고, 웃을 때 뭔가 다른게 없나 거울도 보고.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멜로 연기 자신감 이유? "애인만 20명 사귀어보니…"

유지운은 유독 멜로 연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감성이 풍부한 영화를 평소 좋아하기도 했지만 가장 큰 배경은 바로 풍부한 연애 경험에 있다. "연기는 항상 경험이 중요하다고 봐요. 실제 연애를 많이 해본 사람이 연기 때 느낌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지 않겠어요?"

몇 번이나 연애를 해봤냐고 대놓고 물었다. 유지운은 손가락으로 세어보더니 곧바로 "20번 정도"라고 말했다. 중1 때부터 여자를 만났다고 하니, 1년에 두 번꼴로 연애를 한 셈이다. "연애 경험은 많되, 바람둥이는 아니었어요. 누군가와 한 번 사귀면 비교적 오래 만나는 편이었어요."

물론 '핑크빛' 연애만 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2년간 만난 여자와 헤어졌다.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잘 이겨내고 있다고 한다. "이성과 만나고 헤어지고, 애인 때문에 웃고 울고. 당시에는 가슴이 아프고 그랬지만 연기할 때 도움은 되더라고요.(웃음)"

10여차례 스토킹에 혼쭐 "신음녀, 선물 공세녀 경악"

살인 미소 때문에 힘든 일도 있었다. 프로필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된 뒤 스토킹을 많이 당했다. 유지운이 기억하는 대표적인 스토킹이 '신음녀'와 '선물공세녀'다.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지 수시로 전화를 하더라고요. 또 다른 분은 직접 집까지 찾아와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신음녀'는 밤 12시만 되면 전화를 걸어왔다. 그리고 아무 말없이 신음소리만 냈다. 반 년 동안 끊이지 않은 신음녀의 전화에 유지운은 대화를 시도했다. 그랬더니 나중에는 '사랑해♥ 오빠' 같은 문자까지 보냈다고 한다. "잠을 제대로 못 잤어요. 몇 달동안 손이 발이 되게 싹싹 빌었죠. 제발 살려달라고. 다행히 6개월 만에 멈추더라고요."

'선물공세녀'는 3년짜리였다. 처음엔 일반 팬과 똑같은 선물을 보내왔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본심을 드러냈다. 나중엔 자신이 입던 속옷까지 전달했다. "입에 담기도 힘든 선물이 많았어요. 보기도 민망하고…마지막엔 안 되겠다 싶어 전화를 했어요. 선물은 고마운데 이건 아닌것 같다고 말했죠. 그렇게 3년 동안 많이 힘들었어요."

3년간 배우 준비 끝 "이병헌, 조셉 고든 레빗 같은 배우 꿈"

유지운은 3년 동안 연기자 수업을 받았다. 학원을 다니고 개인 레슨을 받으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제는 실전만 기다리고 있다. "앨범을 준비하는 가수 못지 않게 열심히 연기를 공부했어요. 아직 미흡한 점도 많고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직접 부딪혀서 배우고 싶어요."

다양한 경험도 쌓을 예정이다.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을 만날 생각이다. 때로는 직접 체험할 계획도 있다. "소도 직접 몰아보고, 농사도 지어보고. 그런 경험이 나중에 연기할 때 도움이 많이 될것 같아요. 시간 날 때마다 그런 여행을 가보려고요."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이병헌과 조셉 고든 레빗이라고 한다. 활짝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이병헌, 강렬한 카리스마의 조셉 고든 레빗은 자신의 롤 모델이기도 하다.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배우들이라고 생각해요. 주연이 아니더라도 확 살아나는 느낌? 꼭 닮고 싶은 배우들이에요."

<사진=김용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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