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연 인턴기자] "서인영 vs 유인영…같은 이름, 다른 스타일"
26일 오후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 리버파크 수영장에서 열린 '엠넷 20's 초이스(Mnet 20's Choice)' 포토월. 2명의 동명 스타가 180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름만 같을 뿐 스타일링부터 분위기가 극과 극이었다.
서인영과 유인영이 그 주인공. 서인영은 섹시함을, 유인영은 우아함을 강조했다. 두 사람은 정반대 스타일의 드레스, 액세서리, 구두, 헤어 등을 매치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했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세련된 스타일링을 보인 서인영. 그리고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깔끔한 스타일을 보인 유인영. 두 사람의 스타일을 비교해봤다.

◆ 드레스 "다리 노출 vs 가슴 노출"
드레스는 다리와 가슴의 대결이었다. 서인영은 미니 드레스로 다리를 강조했다. 덕분에 단신이 눈에 띄지 않았다. 반면 유인영은 가슴을 강조했다. 볼륨감있는 몸매를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서인영은 회색의 튜브탑 드레스를 입었다. 다리가 길어보이는 초미니 드레스였다. 여기에 세로로 길게 나 있는 실버 장식은 몸을 한층 길어보이게 했다. 또 드레스 전체에 셔링이 잡혀있어 의상만으로 포인트가 됐다.
유인영은 누드톤의 미디움 드레스를 선택했다. 가슴이 깊이 파인 튜브탑 드레스로 볼륨감있는 몸매가 강조됐다. 가슴 부위에 절개가 돼 있어 포인트로 충분했다. 그는 가슴 외 다른 곳 노출을 하지 않아 은근한 섹시미를 풍겼다.

◆ 액세서리 "강렬한 한 방 vs 최소의 아이템"
두 사람은 액세서리도 정반대로 활용했다. 서인영은 목걸이를 포인트 액세서리로 적극 활용했다. 이에 반해 유인영은 귀걸이만 매치해 의상에만 신경썼다. 액세서리의 유무가 전혀 다른 스타일을 완성했다.
서인영은 볼드한 목걸이로 원 포인트를 줬다. 물방울을 연상시키는 큰 목걸이였다. 팬던트가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목걸이는 얼굴형과 몸매를 한층 가늘어 보이게 했다. 가는 목선이 돋보이기도 했다. 이 때 그는 업스타일의 헤어를 해 액세서리가 한층 빛났다.
유인영은 액세서리를 최소화했다. 사각 무늬의 골드 귀걸이를 했을 뿐이었다. 헤어도 단정히 빗어 넘겼을 뿐 특별하지 않았다. 포인트가 없어 의상에만 시선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시상식 패션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심심했다.

◆ 구두 "반전 디자인 vs 통일 디자인"
패션의 완성은 구두. 포토월에 선 두 사람도 구두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었다. 서인영은 드레스와 정반대 느낌의 구두를 믹스매치해 재밌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러나 유인영은 드레스 코드와 딱 들어맞는 슈즈를 선택해 단정함을 살렸다.
서인영은 연예계 대표 슈즈 홀릭다웠다. 센스있는 구두 선택이 돋보였다. 그는 섹시한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드레스에 터프한 디자인의 블랙 킬힐을 매치했다. 반전 이미지를 줄 수 있는 흥미로운 패션이었다.
유인영은 기본에 충실했다. 누드톤의 드레스에 베이지색 구두를 매치했다. 드레스와 구두 모두 여성미가 물씬 풍기는 디자인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발등이 드러난 디자인. 발등을 드러내 노출 없이도 다리가 한층 길어보일 수 있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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