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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못살아"…아나운서, 이색 굴욕 3종 세트

[김가연 인턴기자] 아나운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단정함이다. 똑부러지는 말솜씨와 깔끔한 정장, 단아한 헤어 스타일이 특징이다. 그래서 대학생들의 선호 직업군으로 분류되며 늘 선망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아나운서도 사람이다. 때론 민낯 때문에 굴욕을 당하기도 했고, 신체적 결함으로 인해 놀림을 당할 때도 있었다. 방송 중 돌발 상황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 굴욕적이지만 시청자에게는 오히려 친근한 매력을 준다.

아나운서들의 굴욕 3종 세트를 모아봤다.

◆ 민낯 굴욕- "화장은 나의 힘?"

여자 아나운서들은 방송을 위해 짙은 화장을 한다. 때문에 간혹 의도하지 않은 민낯 공개로 곤혹을 치루기도 한다. 완벽하게 메이크업을 한 후 공개한 이미지와 180도 색다른 모습이 공개되면 그래서 더 눈길을 끈다.

부산 KBS 아나운서 고은령은 자신의 블로그에 '생얼 굴욕'이라며 한 일화를 공개했다. 자주 마주치던 이웃이 화장을 하지 않은 고은령은 보고도 지나친 것. 고은령은 자신의 블로그에 '화장은 하고 다녀야죠'라며 화장한 얼굴만 공개하며 굴욕의 순간을 남겼다.

SBS 김주희 아나운서는 지난 남아공 월드컵 당시 민낯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현지에서 그를 알아보지 못한 기자가 '붉은 미녀의 응원'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낸 것.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알려진 그의 굴욕적 순간이었다.

◆ 별명 굴욕- "전현무는 유두천사?"

단아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아나운서들은 이색 별명으로 굴욕을 당하기도 한다. 방송에서 어린 시절 별명이 공개돼 놀림을 받는다. 혹은 의도치 않은 방송 의상때문에 별명이 붙어 놀림을 당하기도 했다. 신체적 결함에 의한 별명이란 것이 공통점이다.
KBS 정다은 아나운서는 최근 별명이 공개돼 굴욕을 맛봤다. KBS-TV '스타골든벨'에서 밝힌 그녀의 어린 시절 별명은 '정다모'. 이유는 신체에 털이 많았기 때문이다. 당시 여자 아나운서와는 어울리지 않는 별명이라 출연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KBS 전현무 아나운서도 신체 때문에 굴욕 별명을 가졌다. 가슴부분이 유난히 도드라져 '유두 비호감'이라는 별명을 붙은 것. 이후 유두 비호감이란 별명은 순화돼 '유두천사'가 됐지만, 아나운서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별명 때문에 굴욕을 당했다.

◆ 상황 굴욕- "당황하면 나도 실수?"

때로는 돌발 상황이 굴욕적 순간을 만들기도 한다. 생방송 중에 출연자들의 예기치 못한 돌발행동때문에 당황스러운 장면을 연출했다. 혹은 일상생활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때문에 굴욕적인 순간을 맛보기도 한다.

YTN 남자 앵커는 팝 아티스트 '낸시 랭' 때문에 황당한(?) 경험을 했다. 생방송 '뉴스&뉴스'에 출연한 낸시 랭이 자신의 어깨 위에 있던 고양이를 남자 앵커위에 올려 논 것. 남자앵커는 행동과 동시에 낸시 랭의 손동작마저 따라하는 굴욕을 당했다.

KBS 조우종 아나운서는 결혼식장에서 당한 굴욕을 당했다. 지인 결혼식 시간을 잘못 알고 가 엉뚱한 커플에게 축의금을 내고, 식사까지 했던 것. 결국 이 사건은 신부의 동생이 '조우종 아나운서가 언니 결혼식에 와서 밥을 먹고 갔다. 배가 고팠나보다'는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져 굴욕을 겪었다.

<글= 김가연 인턴기자, 사진= 미니홈피, 화면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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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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