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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옷 다른느낌] 김정은 vs 공효진, 보헤미안 드레스 대결

[ 송은주·이현경기자] 스타들은 신상을 좋아한다. 갓 나온 신상 의류를 남들보다 한발 먼저 입는 것이 여자 스타의 자존심이다. 또 유행을 선도하려는 노력도 신상 고집의 이유 중 하나다. 하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스타들은 신상만 고집하지 않았다.

최근 김정은이 공효진과 똑같은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옷은 공효진이 지난 2009년 2월 열린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먼저 선보인 의상. 김정은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TV '초콜릿'에서 같은 드레스를 색다른 느낌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충무로 대표 패셔니스타' 김정은과 공효진의 화이트 드레스 맞대결을 살펴봤다.

▶ 어떤 옷? : 김정은과 공효진이 선택한 옷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MAG&LOGAN)'의 화이트 드레스다. 순백의 색상과 화려한 디테일은 얼핏 보면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언밸런스한 스커트 라인과 상체의 술 장식으로 독특함을 살렸다. 특히 짧게 디자인 된 치마 앞 부분은 늘씬한 각선미도 강조해줬다.

▶ 김정은은? : 김정은은 우아한 여배우의 느낌으로 이 드레스를 소화했다. 물결헤어와 진주로 장식된 목걸이로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대신 글레디에이터 슈즈를 매치해 엣지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목걸이도 과감했다. 진주로 되어있지만 여러겹으로 겹쳐 있어 옷의 화려함을 강조했다.

▶ 공효진은? : 공효진은 믹스 앤 매치의 진수를 보여줬다. 화이트 드레스에 개성있는 슈즈와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것. 특히 투명한 메이크업에 새빨간 립스틱으로 포인트를 줬다. 히피스러운 글레디에이터 슈즈도 독특했다. 헤어 역시 자연스럽게 땋아 내려 드레스 디테일과 조화를 이뤘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정은과 공효진의 가장 큰 차이점은 클레비지(cleavage)라인에 있었다. 김정은은 클래식한 콘셉트와 방송이라는 점을 고려한 모습이었다. 가슴선을 위쪽으로 고정하고 여러겹의 목걸이로 노출을 최소화했다.

반면 공효진은 과감한 클레비지 룩을 선보였다. 가슴선이 노출될 정도로 네크라인을 깊게 연출해 섹시함을 강조한 것. 레드카펫이라는 장소에 어울리는 파격적인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상식 당시 레드 립스틱과 글레디에이터 샌들때문에 '투 머치(Too Much)'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이호준기자,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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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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