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현경기자] '연기파 배우' 유선이 흥행 퀸으로 변신에 시동을 걸었다.
영화 '이끼'가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그 가운데 영화의 홍일점 '이영지' 역을 맡은 유선에게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선이 맡은 '이영지'는 극중 마을의 비밀을 모두 알고 있는 중요한 역할. 덕분에 유선 특유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내면연기가 돋보인다는 평이다. 또 작품의 서스펜스적 재미도 한층 배가시켜주며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복수의 영화관계자는 "'이끼'의 유일한 여배우로서 유선이 차지하고 있는 작품 속 비중은 매우 큰 편"이라며 "복잡한 내면과 비밀을 지닌 '영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고 호평했다.
유선은 '이끼'를 통해 흥행배우로의 변신도 예고했다. 유선은 그동안 뛰어난 연기력과는 별개로 흥행과는 다소 인연이 없었던것이 사실. 하지만 흥행 신기록을 예고하고 있는 '이끼'를 통해 무관의 설움을 떨쳐냈다.
또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 '글러브'에도 일찌감치 캐스팅돼 흥행퀸 변신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계 관계자는 "유선이 강우석 감독과의 작업을 통해 연기파 이미지를 넘어 흥행배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호흡이 새로운 흥행신화를 만들어 낼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이끼'는 30년간 폐쇄된 한 마을을 배경으로 낯선 청년과 마을사람들간의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린 작품이다. 유선을 비롯 정재영, 박해일, 유준상, 유해진, 김상호 등 충무로 대표 연기파배우들과 강우석 감독이 호흡을 맞춘 기대작이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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