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경기자] 탤런트 이다인(25)이 조신하고 털털한 2색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다인은 최근 KBS-2TV 주말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의사인 어머니 밑에서 부족한 것 없이 자란 외동딸 유다혜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 중 성혁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면서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펼치고 있다.

유다혜 캐릭터는 이중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다. 집에서는 한없이 여성스럽고 어머니의 말이라면 무조건 순종하는 청순녀지만, 밖에서는 털털하고 터프한 면모를 지난 왈가닥 숙녀로 변신하는 이색적인 인물이다.

이런 유다혜의 이중적인 캐릭터 덕분에 이다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매력도 있고, 깜찍하면서도 당돌하고 털털한 매력까지 자연스러운 연기로 잘 녹여내 실감난다"는 반응.

이에 대해 이다인은 "극 중 다혜는 엄마의 바램대로 조신한 소녀처럼 살지만 밖에서는 세상물정 모르는 철부지로 즉흥적인 매력을 뽐내는 인물이다"며 "상반된 모습을 연기하기 어렵지만 캐릭터가 재미있어 몰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다인은 SBS-TV '사랑하는 사람아'를 통해 데뷔했으며 그 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하자전담반 제로'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제공= 윈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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