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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지상욱 후보와 함께 투표…"몇번? 비밀이에요"(종합)

[ 이현경기자] 심은하가 서울시장 후보인 남편 지상욱 씨와 제 5회 전국지방동시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심은하는 2일 오전 6시 30분경 서울 중구 신당 2동에 위치한 지정 투표소에 들어섰다. 남편인 지상욱 씨와 손을 맞잡은 다정한 모습이었다. 톱스타가 아닌 정치인의 아내 자격으로 공식석상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랫만에 카메라 앞에 선 심은하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아이보리색 자켓과 남색 원피스가 단아한 느낌을 줬다. 잡티없는 피부와 날씬한 몸매, 긴 생머리는 두 아이의 엄마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전성기 때와 똑같았다.

투표소에 도착한 심은하는 절차에 맞춰 신중하게 투표했다. 이후 기표소를 나온 남편 지상욱 씨와 함께 선거 용지를 투표함에 넣었다. 수많은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쉬 세례가 동시에 쏟아지자 환한 미소도 지어보였다.

심은하는 남편에게 투표했는지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가벼운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비밀투표의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모습. 이에 남편 지상욱 씨가 "남편을 찍지 누구를 뽑았겠냐"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동안 심은하는 대외 활동을 자제해왔다. 지상욱 씨가 지난 2008년부터 자유선진당에서 공보특보를 정치를 시작했음에도 불구 함께 나서지 않았다. 남편이 서울시장 후보였던 이번 선거 때도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선거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심은하는 "남편이 잘 하고 있어서 그랬다"고 짧게 답했다. 남편에 대한 존경과 신뢰가 느껴졌다.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것을 염려해 배려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지상욱 후보도 이런 심은하의 속깊은 배려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 후보는 "집사람이 엄마로서 위치를 잘 지키고, 후보 아내로 힘든 점이 많았을텐데 도와줘 감사한다"고 밝힌 후 심은하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떠났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지상욱 씨와 결혼함과 동시에 연예계를 은퇴했다. 이후에도 연예계에서 무수한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남편의 내조와 두 아이를 키우는데 전념하며 공식 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왔다.

<글=이현경기자,사진=김용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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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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