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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 역사상 최고의 밴드는?…"1위 레드 제플린"

[ 이현경기자] 시대가 변해도 변치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음악. 좋은 음악은 시대를 불문하고 대중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특히 전설적인 록 밴드의 음악들은 현대 음악 시장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며 팝 음악을 발전시켜왔다.

또 전설적인 록 밴드들은 단순히 음악 그룹을 뛰어넘어 그 시대의 상징으로 기억되기도 한다. 때문에 패션 및 문화는 물론 사회전반에도 지대한 영향력을 끼쳤으며 수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감을 주고 있다.

최근 미국의 순위사이트 '톱 10 리스트'는 역사상 최고의 밴드 순위를 발표했다. 기준에는 앨범 판매량 및 콘서트 관객수, 음악차트 등재 기록과 영향력 등이 포함됐다. '너바나'를 제외한 모든 그룹이 모두 영국 출신이란 점이 눈에 띈다.

팝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1위부터 5위까지의 순위를 살펴봤다.

◆ 1위 -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1위는 영국의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이 차지했다. 지난 1970년대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레드 제플린'은 헤비 메탈, 록 또는 하드 록이라 불리는 음악을 만들어 온 세상에 알렸다.또, 폭넓은 음악성과 화려한 용모, 섬세함을 겸비한 음악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레드 제플린은 철저히 음악으로 승부했다. 라디오와 텔레비전 출연 보다는 공연을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 제플린은 미국에서만 1억장의 앨범 판매고와 엄청난 콘서트 관객을 동원했다. 밴드를 해체한 지 25년이 넘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앨범 판매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 2위 - 너바나(Nirvana)

2위에는 얼터너티브 록 그룹 '너바나'가 이름을 올렸다. '너바나'는 불우한 환경에서 자란 리더 커트 코베인의 영향으로 현실에 대한 분노와 좌절들을 파격적인 펑크록을 통해 분출했다. 특히 청년 세대의 무관심을 개탄한 '스멜스 라이크 틴 스피릿(Smells Like Teen Spirit)'은 얼터너티브 록 사조를 전 세계적으로 대중화 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

'너바나'는 음악만큼이나 과격한 퍼포먼스로도 유명했다. '너바나'는 거의 모든 공연 때마다 악기를 던지고 장비를 부수는 등 거친 모습을 선보여 반항적인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밴드의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리더인 커트 코베인의 마약 중독은 심해졌고, 결국 1994년 그가 사망하면서 해체됐다.

◆ 3위 -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

3위에는 1960-70년대 큰 인기를 모은 영국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가 랭크됐다. 블루스 연주자 핑크 앤더슨(Pink Anderson)과 플로이드 카운실(Floyd Council)의 이름을 딴 '핑크 플로이드'는 블루스와 사이키델릭의 불협화음 등을 혼합해 영국 전위음악계를 이끌었다.

'핑크 플로이드'는 1967년 성(性) 전환자에 관한 노래 '아놀드 레인(Arnold Layne)'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이후 정규 앨범 '더 파이퍼 앳 더 게이츠 오브 돈(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과 즉흥연주를 도입한 '인터스텔러 오버드라이브 Interstellar Overdrive)'를 발표하며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 4위 - 비틀즈(The Beatles)

4위는 비틀즈가 차지했다. 비틀즈는 발라드, 레게, 싸이키델릭 록, 블루스에서 헤비 메탈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며 팝 시장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음악 뿐만이 아니었다. 비틀즈는 1960년를 대표하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기록도 어마어마하다. 비틀즈는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곡이 총 20곡으로 현재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로 기록돼 있으며, 50여 곡 넘는 톱 40 싱글들을 발표했다. 또 미국 내에서만 1억 6백여 장, 전 세계적으로 10억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고를 올려 '대중 음악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밴드'로 불리고 있다.

◆ 5위 - 퀸(Queen)

마지막 5위는 '퀸'이 차지했다. 퀸은 1971년 영국 런던에서 리더이자 작곡가인 프레디 머큐리를 필두로 결성됐다. 머큐리의 화려한 보컬이 압권이며 헤비메털에 글램 록 등을 혼합해 독자적인 록음악을 추구한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자(performers)' 부문에 오르며 음악성을 다시한번 인정받기도 했다.

히트곡의 면면도 화려하다. 최대의 히트 앨범 '어 나이트 앳 디 오페라(A Night at the Opera)'(1975)에 수록된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는 9주 연속 영국 차트 1위에 올랐다. 또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와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은 국내에서도 CF 배경음악으로도 자주 사용돼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글=이현경기자, 사진=각 앨범 자켓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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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기자들이 풀어 놓는 취재후기 = http://pres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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