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문채영 기자] 배우 감우성이 13년 만에 재회한 진선규의 손에 죽음을 맞이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 연출 유인식·김윤진) 6회에서는 금석중(감우성 분)이 사토 신이치(진선규 분)의 총에 맞아 사망한 가운데 이를 목격한 이가경(김유정 분)이 사토 히데오·김태웅(박진영 분)의 품에 안겨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힘입어 작품은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날 이가경이 총독부에 출근하자 후쿠다(김중희 분)는 그를 다시 금석중 심문 통역 현장에 호출했다. 후쿠다는 금석중이 다른 통역생을 두고도 금서희만 찾았다고 했지만 금석중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았다.
결국 이가경은 조선말(한국어)로 금석중에게 유소란과 자신이 같은 편이란 정보를 넌지시 흘렸다. 구국단의 동숭동 작전 현장에서 유소란이 무사히 살아남았다는 사실도 에둘러 전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 시각 또 다른 취조실에서 나병순(길은성 분)은 아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털어놨다. 금석중의 신분도 밝혀졌으며 그가 계암리 출신이라는 이야기에 후쿠다는 이가경과 사토 히데오를 돌려보냈다.
잠시 후 사토 신이치가 금석중을 찾아왔다. 13년 만에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상황과 처지는 그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학살자. 내 가족, 내 친구들, 우리 마을 사람들을 죽이고 불태운 학살자"라는 금석중의 비난에도 사토 신이치는 조금의 죄책감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나병순과 그의 아내를 사살되며 두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으며 마지막 세 번째 총성이 들리는 순간 이가경은 사토 히데오의 만류에도 금석중의 취조실을 향해 달려갔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나오는 사토 신이치의 뒷모습과 함께 쓰러져 있는 금석중의 시신을 목격했다.
사토 히데오는 인력거를 타고 이가경을 집 앞까지 바래다줬다. 홀로 남겨진 이가경이 대문 앞에서 발길을 돌리는 순간 사토 히데오가 빗속에 서 있었다. "금서희 씨 괜찮아요?"라는 사토 히데오에게 이가경은 "아뇨 안 괜찮아요"라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사토 히데오는 이가경을 감싸안으며 위로했다. 이가경이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자 사토 히데오도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변화를 암시했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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