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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거인' 성우 츠치다 히로시, 심부전으로 사망…향년 54세
에렌 아버지 그리샤 예거 역으로 활약
카지 유우키 "소중한 시간 함께해 감사"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그리샤 예거 역을 맡았던 일본 성우 츠치다 히로시(왼쪽)가 사망했다. /소셜 미디어 캡처, 애니플러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그리샤 예거 역을 맡았던 일본 성우 츠치다 히로시(왼쪽)가 사망했다. /소셜 미디어 캡처, 애니플러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 에렌의 아버지 목소리를 연기한 일본 성우 츠치다 히로시가 세상을 떠났다.

츠치다 히로시의 소속사 81프로듀스는 지난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츠치다 히로시가 지난 11일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54세.

소속사는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친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며 "생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진격의 거인'에서 에렌을 연기한 성우 카지 유우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그는 "정말 겸손하고 수줍음이 많고 다정한 분이었다. 하지만 목소리와 연기에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중심을 지닌 배우였다"며 "영혼을 뒤흔드는 수많은 대사에 감사한 마음이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애도했다.

츠치다 히로시는 1994년 특촬 드라마 '닌자전대 가쿠레인저'에서 닌자블루 사이조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성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 일본 애니메이션과 외화 더빙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 에렌 예거의 아버지이자 작품의 핵심 인물인 그리샤 예거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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