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월요일, BTS/ 하루/ 현숙/공형진/민희진·방시혁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이 누적 앨범 세일즈 1200만 장을 돌파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룹의 황금 막내를 넘어, 이제는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발매된 ‘GOLDEN’은 지난해 1000만 세일즈를 기록한 데 이어, 200만 세일즈를 추가하며 마침내 1200만 고지에 올랐습니다. 이는 정국의 이름만으로도 세계 음악 팬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성과입니다.
음원 기록 역시 눈부십니다.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은 62억 회를 넘어섰으며, 글로벌 주간 앨범 차트에는 153주 동안 진입했습니다. 미국 빌보드 200에서는 25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는 8주간 이름을 올리며 장기 흥행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GOLDEN’은 세계적인 음악 매체들이 선정한 2023년 최고의 앨범 목록에도 이름을 올리며, 상업적 성공을 넘어 음악적 경쟁력까지 인정받았습니다. 정국의 솔로 활동은 방탄소년단이라는 이름이 가진 세계적인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멤버들과 함께할 때는 BTS의 핵심 보컬로 팀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솔로 무대에서는 자신만의 음색과 퍼포먼스, 팝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실제로 솔로 데뷔곡 ‘Seven’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3D’와 ‘Standing Next to You’ 역시 세계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1200만 세일즈라는 숫자는 단순한 판매 기록을 넘어섭니다. 그룹 안에서 쌓아온 실력과 경험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경쟁력으로 이어졌다는 증거이자, 정국이 앞으로 보여줄 음악적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성과입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솔로 아티스트 정국으로, 그의 황금빛 기록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가 누구길래? 대만 TVBS까지 주목...서울·부산 팬콘 대성황
한국 트로트계의 새로운 스타, 가수 하루가 서울에 이어 부산 팬콘서트까지 잇따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스타로의 도약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이번 부산 공연에는 대만 TVBS 뉴스와 비디오뉴스네트워크 등 현지 엔터테인먼트 매체 관계자 약 40명이 방한해 뜨거운 취재 경쟁을 벌였는데요. 대만 현지 보도까지 이어지면서 하루의 해외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첫 솔로 팬콘서트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하루는, 17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2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22살의 젊은 나이에 한국 트로트에 도전한 하루는 MBN ‘무명전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2만 표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하루는 감성적인 발라드부터 정통 트로트,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폭넓은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임영웅의 ‘불나비’, 남진의 ‘둥지’, 나훈아의 ‘열여덟 순이’ 등 친숙한 명곡으로 중장년 여성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고, 팬들과 객석에서 직접 소통하며 이른바 ‘엔카의 왕자’다운 친근한 매력도 발산했습니다.
특히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어머니의 계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으며,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는 조용필의 ‘모나리자’로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습니다.
글로벌 교류의 가능성도 확인됐습니다. 부산 공연에는 대만 가수 겸 배우 크리스를 비롯한 게스트들이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으며, 대만 언론과 해외 공연 관계자들도 하루의 무대를 직접 지켜봤습니다.
현장에서는 향후 대만과 동남아시아 진출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 연이어 흥행을 거둔 하루. 탄탄한 가창력과 감성적인 목소리,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 매력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엔카의 왕자에서 글로벌 트로트 스타로, 가수 하루의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평생 모은 돈, 자식도 못 쓰게 했다"…모친 마지막 선물, 1억 기부로
어머니가 평생 쓰지 않고 이불 밑에 고이 모아둔 돈, 무려 3800만 원, 그 돈에 자신의 사비를 보태 무려 1억 원을 기부한 가수가 있습니다. 바로 국민 효녀 가수 현숙입니다.
현숙의 효심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부터 남달랐습니다. 아버지는 치매를 앓았고, 어머니는 뇌졸중으로 몸이 불편한 상황, 현숙은 전국 공연을 다니면서도 부모님을 곁에 모셨습니다. 무대 앞에 돗자리를 깔아 부모님을 모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돌봐달라고 부탁한 뒤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
무대 위에서는 웃으며 노래했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부모님의 손과 발이 돼 드렸던 겁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뒤, 현숙은 이불 밑에서 뜻밖의 유품을 발견합니다.
자식들이 준 용돈을 쓰지 않고 차곡차곡 모아둔 돈 3800만 원, 여기에 가격표도 떼지 않은 속옷까지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었던 어머니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죠.
현숙은 이 소중한 돈에 자신의 돈을 보태 1억 원을 어머니가 계셨던 병원에 기부했습니다. 백혈병을 앓는 어린 환자들의 치료와 수술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결과 백혈병 환아 38명이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숙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이 떠난 뒤에도 전국의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섬기며 이동 목욕 차량 등을 기증하고, 직접 목욕 봉사에도 나섰습니다. 부모님께 드렸던 사랑을 이제는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돌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노래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기부와 봉사로 누군가의 삶을 보듬는 가수 현숙, 어머니가 남긴 3800만 원은 38명의 어린 생명을 돕는 희망으로 이어졌습니다. 진정한 효도는 부모님이 떠난 뒤에도 끝나지 않는다는 것, 현숙의 삶이 우리에게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사 다시 해라" "내가 훨씬 선배"…차지연 향한 발언 논란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지켜야 할 선이 있습니다. 더욱이 수많은 관객이 지켜보는 공식 행사라면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해야 합니다.
배우 공형진이 뮤지컬 배우 차지연과 함께 진행한 공식 행사에서 나온 발언들이 뜨거운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지난 1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특별공연, 이날 차지연은 공형진에게 허리를 숙이며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고 정중하게 인사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온 말은 무엇이었을까요?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 차지연은 다시 고개를 숙여 인사했습니다. 물론 두 사람 사이의 친분을 바탕으로 한 농담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의를 갖춰 인사한 동료에게 굳이 한 번 더 인사를 요구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결코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차지연이 두 주먹을 쥐고 "아멘"이라고 외치자 "조금 있으면 치겠다?"라는 말을 했고, 무대 화면에 차지연의 사진이 등장하자 "내 사진은 왜 없어? 내가 얘보다 훨씬 선배인데?"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차지연의 진행을 두고 "너 왜 연기해?"라고 지적하고, "원래 제 대사인데 얘가 했다. 오늘 차지연이 주인공이니까 봐주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들을 단순히 선후배 사이의 장난으로만 봐야 할까요?
핵심은 반말 자체가 아닙니다. 상대방을 어떻게 대하느냐, 그리고 그 말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어떤 의미로 전달되느냐입니다. 아무리 오랜 친분이 있더라도 상대를 낮춰 부르고, 진행 중에 면박을 주는 듯한 발언을 반복한다면 시청자와 관객 입장에서는 충분히 불편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는 "보는 내내 불편했다", "공식 석상에서의 태도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물론 차지연이 현장에서 불쾌했는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사자가 웃으며 상황을 넘겼다고 해서 모든 발언이 적절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공식 행사의 진행자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무대에 선 동료를 빛나게 하고 관객을 편안하게 만드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선배라는 지위는 상대에게 더 많은 인사를 요구할 수 있는 특권이 아닙니다. 오히려 후배를 존중하고 배려할 때 진정한 선배의 품격이 드러납니다. 이번 공형진의 진행 태도, 마이크를 쥔 공식 무대 위에서 보여준 부적절한 언행, 누가 보더라도 무례하고 예의없는 행동이었습니다.
SNS 시대, 유명인은 특히 말 한마디 행동 하나도 현장의 수많은 카메라 영상에 담겨 기록으로 남습니다. 바로 얼마전 부적절한 말로 김다현을 저격했다가 망신을 당한 심수봉의 경우처럼, 누구다 다 알고 있는 이런 현실을 "나만 몰랐다"고 한다면, 진행자로서 감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AI 합성 열풍…재미 뒤에 숨은 초상권 침해와 인격권 논란
"미혼앤 비혼~!"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른바 ‘미혼앤 비혼’ 댄스 챌린지입니다.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나란히 춤을 추고,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와 작곡가 유영진이 한 팀이 돼 안무를 선보입니다. 평소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인물들의 조합에 사람들은 웃고 열광합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이 영상들, 실제로 당사자들이 춤을 춘 것이 아닙니다. AI가 만들어 낸 가짜 영상입니다.
사진 한 장과 춤추는 영상만 있으면, 불과 몇 분 만에 사진 속 인물이 실제로 춤을 추는 듯한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AI 영상 제작 플랫폼 힉스필드의 온라인 언급량도 1년 사이 약 54배 증가했습니다. 그만큼 기술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제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타인의 얼굴을 어디까지 마음대로 이용해도 되느냐는 것입니다. 특히 민희진 전 대표와 방시혁 의장은 실제 법적 분쟁을 벌여온 당사자들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마치 한마음으로 춤을 추는 영상이 만들어져 유통된다면 어떨까요?
물론 대부분은 장난이나 유머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만 접한 사람은 두 사람이 화해했거나, 관계에 변화가 생긴 것처럼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하지 않은 행동이 실제 인물의 이야기로 둔갑하는 것, 바로 AI 합성 콘텐츠의 위험성입니다.
더 큰 문제는 당사자의 동의가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유명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얼굴을 마음대로 가져다 쓰고,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만들어도 괜찮은 걸까요?
타인의 얼굴과 정체성은 누구나 마음대로 활용해도 되는 인터넷의 공공재가 아닙니다. 영상의 내용과 사용 목적, 유포 방식에 따라 초상권이나 인격권 침해, 명예훼손 등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그 기술을 사용하는 우리의 책임과 사회적 기준은 아직 충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웃음을 위해 만든 영상이 누군가에게는 원치 않는 이미지가 되고, 사실과 다른 인상을 남기며,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만들 수 있다는 것과 만들어도 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AI 시대에 필요한 것은 기술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도, 모든 것을 재미로 허용하는 것도 아닙니다. 타인의 얼굴을 사용할 때는 동의를 존중하고, 합성 영상이라면 AI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명확히 알리며, 허위 정보와 인격권 침해를 막을 책임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사진 한 장으로 누구든 춤추게 만들 수 있는 시대, 이것은 새로운 놀이일까요, 아니면 타인의 얼굴과 정체성을 위협하는 위험한 장난일까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중요해지는 것은 기술의 속도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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