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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X' 자문 의사, 의학 고증 지적에 "제작진과 싸우다 패배한 것"
'닥터X' 의학 고증 관련한 자문의 답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자문을 맡은 남궁인 교수가 작품의 의학 고증과 관련한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배우 김지원이 지난 7일 개최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송호영 기자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자문을 맡은 남궁인 교수가 작품의 의학 고증과 관련한 지적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은 배우 김지원이 지난 7일 개최된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송호영 기자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 겸 작가 남궁인 교수가 드라마 '닥터X'의 의학 고증과 관련한 지적에 직접 입을 열었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극본 편성근, 연출 이정림, 이하 '닥터X')의 의학 자문을 담당한 남궁인 교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달린 "의학 자문한 거 맞냐?"는 댓글에 "맞다. 나는 현장자문이었다. 의학적으로 틀린 부분이 나온다면 자문이랑 제작진이랑 싸우다가 자문이 패배한 거로 보면 된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9일 남궁인 교수는 소셜 미디어에 "드디어 '닥터X' 방영이 시작됐다. 처음으로 현장 자문에 참여한 드라마"라며 "내가 무심코 보던 드라마 화면이 많은 사람들의 협업과 끝없는 인내, 집념에 가까운 광기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배우, 스태프들은 현장에서 고생스러운 와중에도 항상 다정하고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모두가 자기 일에 은은하게 미쳐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남궁인 교수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자문을 담당한 후기를 공개했다. /남궁인 소셜 미디어
남궁인 교수가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의 자문을 담당한 후기를 공개했다. /남궁인 소셜 미디어

그는 작품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남궁인 교수는 "모두가 너무나 고생한 만큼 '닥터X'의 엄청난 대박을 기원한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다만 '닥터X'를 시청한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는 의료 장면을 둘러싼 지적이 나왔다. "환자 침대 난간은 왜 안 올리냐" "고증이 안 됐다" 등의 반응이 계속됐고 결국 자문을 담당한 남궁인 교수의 소셜 미디어 게시글에도 관련 댓글이 달렸다.

'닥터X'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닥터X' 계수정(김지원 분)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mcy2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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