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스크린에 걸린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감독 오이카와 케이)은 12만 2293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3018명이다.
특히 이는 '토이 스토리 5'(9만 4694명) '슈퍼 마리오 갤럭시'(6만 433명)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6만 7964명)를 뛰어넘고 올해 개봉한 전체 애니메이션 중 오프닝 스코어 1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더욱 눈길을 끈다.
'치이카와(먼작귀)'는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나가노 작가가 X(구 트위터)를 통해 연재를 시작한 인기 만화로,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즐겁고도 애잔하며 때로는 조금 거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그리고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은 2023년 연재된 최고 인기 에피소드 '세이렌 편'을 원작으로 하며 나가노 작가가 직접 각본과 감수에 참여해 원작의 매력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개봉하자마자 독보적인 IP(지식재산권) 파워를 입증한 작품은 보수 100배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미지의 섬으로 떠난 치이카와 일행이 그곳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수상한 토벌 미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은 7만 19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 관객 수는 176만 6946명으로 200만 명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9월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리며 남겨진 기록과 오늘날까지 풀리지 않은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영화 '덕혜옹주'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을 통해 인물과 사건을 섬세하게 탐색해 온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암살자(들)'은 개봉 첫날 13만 4460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고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펼쳤다.
그러던 중 영화를 본 일부 관객들이 극 중 일부 인물이 박정희 전 대통령 측 혹은 중앙정보부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을 던지는 장면을 두고 역사 왜곡 의혹을 제기했고, 중국 자본설까지 제기되며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섰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감독 최국희)는 5만 7855명으로 3위를, '부활남: 더 레드'(감독 백)는 4만 2872명으로 4위를, '오디세이'(감독 크리스토퍼 놀란)는 1만 982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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