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장항준 감독이 '거장항준'으로 거절할 수 없는 캐스팅 제안을 시작한다.
SBS는 22일 "새 예능프로그램 '거장항준'이 오는 10월 15일 첫 방송된다"고 밝히며 장항준 감독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거장항준'은 때로는 지질했고 때로는 비굴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했던 장항준이 자전영화 '거장항준'에 톱배우들을 캐스팅하기 위해 은밀한 오디션을 펼치는 시네마틱 토크 예능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남다른 입담과 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던 장항준 감독은 2월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로 1693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거장항준'(거장+장항준)으로 거듭났다.
그런 장항준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예능프로그램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송은이와 김풍이 힘을 보탠다.
장항준의 전작 '오픈 더 도어'를 제작하고 '리바운드'에 투자를 했던 송은이는 장항준의 발칙한 폭주를 제어하는 현실 감각의 제작사 대표로 활약한다. 그는 폭주 기관차처럼 달리는 장항준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브레이크가 되기도 하며 최고의 파트너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자칭 장항준 감독이 자신의 멘토이자 뮤즈라고 밝힌 김풍은 전직 영화 기자 출신의 예리함을 살려 조감독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장항준은 비스듬히 엇갈려 마주 댄 손과 복잡한 내면을 감춘 강렬한 포스로 마치 전성기의 알 파치노를 보는 듯한 비장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그는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배우 박지훈을 단종으로 발굴해낸 선구안을 빛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거절할 수 없는 캐스팅 제안을 하지'라는 문구가 더해져 그가 어떤 스타들에게 캐스팅을 제안하면서 쫀득한 말맛 토크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모은다.
'거장항준'은 오는 10월 1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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