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오후 6시 정식 발매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올해 3월 3일 첫 미니앨범 'STEP BY US ONLY(스텝 바이 어스 온리)'를 발표하고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튜넥스(TUNEXX)가 타이틀곡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에 담은 메시지는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하더라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 있음을 외치겠다'였다.
그 메시지처럼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는 꽤 독특한 곡이다.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이 곡은 신선한 비트와 예측하기 어려운 곡 전개, 상반된 분위기의 랩 파트와 훅 파트가 어우러져 흔치 않은 사운드를 들려준다.
많은 신인 보이그룹이 조금이라도 더 이름을 알리겠다는 목표하에 듣기 편한 이지리스닝 계열의 곡을 선택하는 것을 떠올리면 확실히 튜넥스의 행보는 '평범'과 거리가 있다.
이처럼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한 튜넥스가 이번에는 첫 컴백을 앞두고 있다. 튜넥스는 9월 2일 두 번째 미니앨범 'BLUE MODE(블루 모드)'를 발표하고 자신들이 선택한 길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더팩트>는 8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더팩트 사옥에서 튜넥스의 일곱 멤버 동규 인후 타이라 성준 제온 시환 아틱을 만나 'BLUE MODE'에 담은 각오를 직접 들어봤다.
이들의 두 번째 미니앨범 'BLUE MODE'에는 동명 타이틀곡 'BLUE MODE'를 비롯해 'SYNC UP(싱크 업)', 'ANSWER(앤서)', 'OVER X(오버 엑스)'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새 앨범 'BLUE MODE'를 두고 동규는 "센티멘털해지는 순간을 담은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동규는 "보통 밤이 되면 감정에 솔직해지지 않나. 그런 것처럼 '센티멘털해지는 푸른 밤'을 'BLUE MODE'라고 표현했다"고 덧붙였다.

동명 타이틀곡 'BLUE MODE'는 이번에도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다. 다만 'BLUE MODE'는 R&B 트랩 소울과 브레이크비트 등을 결합해 한층 더 끈적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다.
인후는 "'BLUE MODE'는 R&B를 기반으로 한 트랙이다. 가사에도 '나만의 길을 가겠다'는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와 달리 '나를 알아보는 존재가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차이"라며 "'BLUE MODE'에는 그루비한 보컬과 랩도 있고 감미롭기까지 하다. 한층 성숙한 우리의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인후가 자신 있게 '성숙'이라는 말을 꺼낸 데에는 이유가 있다. 튜넥스는 이번 'BLUE MODE'에서 '섹시 콘셉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타이라는 "예전에 우리가 몬스타엑스의 안무를 커버한 적이 있었는데,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몬스타엑스처럼 피지컬을 살린 섹시한 퍼포먼스에 도전했다"며 "멤버 전원이 직접 안무 창작에 참여해 각각의 개성을 살렸다. 이런 점을 눈여겨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동규는 "연습할 때 멤버들을 지켜보다가 '이 친구들의 피지컬과 비율을 아낄 필요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팬들에게 '우리가 섹시하다'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밀어붙였다. 아마도 우리가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숨어있을 것이다"라고 유쾌한 계기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실 '다른 길'을 걷는 그룹이 필연적으로 마주하는 딜레마가 익숙함과 낯섦의 선택이다. 자신만의 색을 지키자니 사람들이 낯설어할 수 있고, 익숙한 음악을 하자니 신선함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튜넥스 역시 이런 딜레마를 잘 알고 있었고, 'BLUE MODE'에서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동규는 "우리도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처음 들었을 때 보편적인 힙합과는 다른 구성이라 이 곡을 해석하고 전달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며 "이번 'BLUE MODE'도 조금 다른 스타일이지만 힙합이라는 카테고리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다. 잘 준비해서 들려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온은 "앨범 전체를 보면 R&B부터 소울, 일렉트로닉 팝, UK개러지 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 있다"며 "다양한 장르와 시도를 통해 우리의 매력과 서사를 폭넓게 풀어내려 했다"고 밝혔다.
또 시환은 "우리 슬로건이 'TUNE IN TO OUR FREQUENCY(튠 인 투 아워 프리퀀시, 우리에게 주파수를 맞추라는 뜻)'다. 이를 위해 우리의 자체 주파수를 계속해서 늘리고 맞춰 나가는 중이다"라며 "점점 더 많은 주파수에 여러 가지 장르를 담아내 모두가 만족할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리고 이 원대한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튜넥스의 팀 내에는 '무조건 이뤄내겠다'는 '기세(氣勢)'가 충만했다.
시환은 "우리 팀의 핵심 키워드가 기세다. 실제로 아버지가 항상 '뭐든지 기세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며 "이번 'BLUE MODE' 활동은 우리의 기세와 자신감으로 무대를 박살 내겠다. 그래서 튜윈(팬덤명)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튜넥스의 기세가 과연 어디까지 다다를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laugardagr@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