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정은과 공효진이 '경주기행'으로 색다른 가족 복수극을 선보인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3일 영화 '경주기행'(감독 김미조)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작품을 이끌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의 열연과 함께 예측 불허의 전개가 담겨 있다.
작품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을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으로, 데뷔작 '갈매기'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미조 감독의 첫 상업영화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바닥에 쓰러진 엄마 옥실(이정은 분)의 강렬한 인트로와 함께 '살인범을 납치했다'는 문구로 시작해 단숨에 눈길을 끈다.
이어 8년 전 잃은 막내를 위해 단죄에 나선 네 모녀는 납치한 살인범을 차에 싣고 경주로 향하지만, 고속도로를 잘못 타 도착 시간이 56분이나 늘어나는 등 시작부터 뜻밖의 변수를 맞닥뜨리며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오직 복수만을 바라온 여행의 주최자 엄마부터 그런 엄마의 말이라면 무조건 따르는 든든한 조력자 첫째 장주(공효진 분)와 완벽한 알리바이를 위해 가족을 진두지휘하는 전략가 둘째 영주(박소담 분)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가족을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행동파 셋째 동주(이연 분)까지, 저마다의 방식으로 복수에 임하는 네 인물의 성격을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결박돼 있던 살인범이 마취에서 깨어나며 펼쳐지는 반격과 도망치는 살인범을 쫓는 팽팽한 추격전은 네 모녀의 여정을 일촉즉발의 위기로 몰아넣는다.
여기에 "나 빨리 행복해지고 싶어 엄마"라며 참아왔던 울분을 토해내는 장주의 오열과 "저놈만 죽이면 우리 가족도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라는 옥실의 결연한 목소리는 복수만을 향해 달려온 가족이 끝내 마주하게 될 선택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경찰복을 입은 변요한이 깜짝 등장해 마지막까지 시선을 붙든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부터 깊은 여운까지 예고한 '경주기행'은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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