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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사랑' 이창동 감독, 韓 최초 토론토영화제 에버트 감독상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서 에버트 감독상 수상
'가능한 사랑', 9월 23일 극장 개봉 후 11월 넷플릭스 공개


영화 '밀양' '버닝'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토론토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에버트 감독상을 받는다. /넷플릭스
영화 '밀양' '버닝' 등을 연출한 이창동 감독이 8년 만의 신작 '가능한 사랑'으로 토론토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에버트 감독상을 받는다. /넷플릭스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이창동 감독이 한국 감독 최초로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에버트 감독상을 받는다.

넷플릭스는 30일 "이창동 감독이 오는 9월 13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에서 에버트 감독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트리뷰트 어워즈는 뛰어난 영화적 성취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토론토국제영화제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에버트 감독상은 미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 로저 에버트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영화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며 독창적인 비전을 제시한 감독에게 수여된다.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크 리, 스파이크 리, 샘 멘데스, 드니 빌뇌브, 클로이 자오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이 상을 받아왔으며 이창동 감독은 한국 감독 최초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번 수상은 이창동 감독의 넷플릭스 신작 '가능한 사랑'이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전해진 낭보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와 그의 아내, 다큐멘터리 감독과 그의 남편 등 두 부부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은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도연 설경구 조인성 조여정이 출연하며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도 진출했다. 이를 위해 공개에 앞서 극장 개봉도 선택한 넷플릭스다. 오는 9월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한 뒤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창동 감독은 '초록물고기' '박하사탕' '오아시스' '밀양' '시' '버닝' 등을 연출했다. '오아시스'로 2002년 베니스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시'로 2010년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받았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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