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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단비 감독 '첫세계',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
심수빈·김어진 주연…2027년 개봉 예정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에 초청됐다. /㈜엣나인필름
윤단비 감독의 신작 '첫세계'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에 초청됐다. /㈜엣나인필름

[더팩트|박지윤 기자] 윤단비 감독이 '첫세계'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빛낸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22일 "윤단비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첫세계'가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섹션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첫세계'는 육로로 연결되지 않은 섬에서 살아가는 열일곱 진(심수빈 분)이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돌아온 두재(김어진 분)를 만나면서 그 여름 처음으로 자신의 안에서 눈뜨는 낯선 욕망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장편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2020)을 선보였던 윤단비 감독의 신작이다.

토론토국제영화제는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영화제로, 올해에는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플랫폼 섹션은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유일한 경쟁부문으로, 감독의 뚜렷한 연출 비전과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첫세계'는 지난해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해당 섹션에 공식 초청된 한국 영화가 되며 더욱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윤단비 감독은 배급사를 통해 "첫사랑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보다 하나의 세계가 끝나고 다른 세계가 시작되는 순간"이라며 "이 영화가 관객 각자가 통과해 온 저마다의 첫 세계를 다시 떠올리게 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주인공 진 역에는 넷플릭스 '기리고' '참교육' 등을 통해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심수빈이 낙점됐고, 웹드라마 '달달한 그놈' 등에 출연한 김어진은 진의 세계를 뒤흔드는 두재로 분해 스크린 데뷔를 치른다. 두 신예가 어떤 신선한 시너지로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관심을 모은다.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베일을 벗는 '첫세계'는 2027년 국내 개봉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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