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연예
'가족관계증명서', 뻔한 불륜 NO…치유와 성장에 집중(종합)
2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개최
7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


배우 박솔라 임지은, 김미숙 PD, 배우 박세영 한고은 성이언(왼쪽부터)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김성렬 기자
배우 박솔라 임지은, 김미숙 PD, 배우 박세영 한고은 성이언(왼쪽부터)이 2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김성렬 기자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불륜을 소재로 한 또 다른 일일드라마가 베일을 벗는다. 소재는 다소 뻔하지만 던지고자 하는 메시지는 결코 뻔하지 않다. 배우 박세영과 한고은의 복귀작 '가족관계증명서'가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에게 울림을 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BC 새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 제작발표회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김미숙 PD와 배우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 성이언 박솔라가 참석해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일일드라마를 자신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태어난 순간부터 한 가정을 망가뜨린 존재로 낙인찍힌 한 아이와 세상의 날 선 편견과 가혹한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신의 삶을 되찾아 가는 한 여자의 생존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김미숙 PD는 "누구나 쉽게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겉으로는 볼 수 없지만 보게 되면 삶의 내막을 알 수 있는 서류인 가족관계증명서에서 영감을 받았고 그대로 제목으로 삼았다. 제목 안에 모든 주제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 세대가 준 상처를 자녀 세대가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는지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세영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당차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작가 지망생 나지니를 연기한다. /김성렬 기자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박세영은 '가족관계증명서'에서 당차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작가 지망생 나지니를 연기한다. /김성렬 기자

작품은 각기 다른 상처와 욕망을 품은 박세영 한고은 임지은의 서사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된다.

먼저 박세영은 한국화를 전공한 예비 작가 나지니로 분한다. 그는 상간녀의 딸이라는 주홍글씨와 상처를 안고 살아가지만 세상의 편견과 운명에 정면으로 맞서며 자신의 삶을 되찾아가는 인물이다.

결혼과 출산 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박세영은 "오랜만에 작품을 하는 거라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대본을 봤다"며 "불륜녀의 딸이라는 편견 뒤에 숨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직접 설계해서 살겠다는 나지니의 당당함이 마음에 들었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 한고은은 나지니의 엄마이자 대한민국 클래식계를 주름잡았던 첼리스트 나세리로 변신한다. 그는 특유의 세련된 아우라와 깊이 있는 연기 내공으로 우아하고 화려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야망과 불안, 복잡한 감정을 그린다.

한고은 역시 이번 작품을 통해 2022년 ENA '구필수는 없다'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세리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더라도 이를 패션이라고 우기면서 끝까지 입는, 아집과 고집이 있는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 해석을 전하며 "그가 살아가면서 어떻게 변해가고 성장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나세리와 대립하는 인물이자 차민기(전노민 분)의 본처인 노영주는 임지은이 맡았다. 그는 현실감 넘치는 생활 연기로 굴곡진 인생 속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로 삶을 버텨온 노영주를 표현할 예정이다.

그는 "어릴 때 봤던 따뜻한 가족 드라마들을 떠올리게 만든 작품"이라며 "제목만큼 내용도 임팩트가 있다. 특히 초반에 굉장히 많은 이야기가 나오니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성이언은 시니컬한 냉미남이지만 내면의 외로움과 상처를 품은 한국아트앤컬쳐센터 본부장 임지후 역을, 박솔라는 수많은 팔로워를 거느린 핫한 인플루언서 도도희 역을 맡아 박세영과 함께 청춘 라인의 중심을 이끌어간다.

두 사람은 "함께 출연한 선배들한테 많이 배우고 경험했던 현장"이라며 "다양한 장치를 통해 캐릭터에 개성 있는 색깔을 입히고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임지은 박세영 한고은(왼쪽부터)이 출연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7월 6일 첫 방송한다./김성렬 기자
배우 임지은 박세영 한고은(왼쪽부터)이 출연하는 '가족관계증명서'는 7월 6일 첫 방송한다./김성렬 기자

사실 일일드라마는 장르 특성상 불륜 등의 자극적인 소재를 적극 활용하고 중간 몇 회차 내용을 놓쳐도 이해할 수 있다는 인식이 크다. 이번 작품 역시 불륜이라는 일반적인 소재를 사용했지만 김 PD는 그간의 일일드라마와는 다른 '가족관계증명서'만의 차별점을 자신했다.

불륜녀의 딸인 나지니 중심의 이야기 전개에 대해 김 PD는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사회적 낙인과 편견을 갖고 사는 사생아의 삶이 힘들 것 같았다"며 "조심스럽지만, 서류에 들어가지 못하고 갇혀서 살 수밖에 없는 이들 삶의 긍정적인 부분을 표현하고 이들을 응원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고은은 "'처음과 끝만 보면 내용을 다 알 수 있다' '고구마다' 등 일일드라마에 대한 인식을 저 역시 어느 정도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가족관계증명서'는 중간을 놓치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스펙터클하게 서사가 진행된다"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제작진과 배우들은 작품이 가진 의미와 메시지를 강조하며 관심을 부탁했다.

임지은은 "가족이 예전 같지 않게 분리되는 경우가 많은 요즘이다. 우리 작품이 가족의 소중함을 정말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개인적인 마음이 있다"며 "결국 가족은 사랑이고, 사랑은 이긴다. 드라마를 보면서 가족과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총 120부작으로 구성된 '가족관계증명서'는 '첫 번째 남자' 후속으로 오는 7월 6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한다.

ssinu423@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