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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안 일어나"…뼈저린 교훈과 함께 돌아온 '모솔연애2'(종합)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1년 만에 시즌2로 귀환
모솔들을 위한 커리큘럼과 스케줄 장착…"구내염 유발"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김노은 PD, 원승재 PD,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왼쪽부터)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김노은 PD, 원승재 PD,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왼쪽부터)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연애 프로그램의 홍수 속에서 모태솔로들의 서툰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1년 만에 더 강력하고 촘촘해진 시즌2로 돌아왔다. "자연스럽게 두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뼈저린 교훈을 새긴 제작진과 '갈대형' 등 새로운 유형의 모솔들이 펼칠 시즌2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2' 시즌2(이하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노은 PD와 원승재 PD를 비롯해 배우 서인국 강한나, 방송인 이은지, 가수 카더가든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모솔연애2'는 경험치는 제로지만, 기대치는 최고인 모태솔로들의 첫 연애 도전기이자 공감과 훈수를 부르는 메이크오버 연애 리얼리티다. 지난해 시즌1이 감정에 너무 솔직해 때론 훈수를 부르지만 서툴기에 더 설레고 응원을 부르는 모태솔로들의 연애 도전기로 공감을 얻으며 인기를 끈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넷플릭스는 빠르게 시즌2 제작을 확정했고, 약 1년 만에 새로운 모태솔로들과 함께 돌아왔다.

다시 한번 연출에 나선 김노은 PD는 "연애 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상황 속에서도 저희 프로그램을 사랑해 주셔서 시즌2로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시즌2 제작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1은 마치 옛날 일기장을 들춰보는 것 같은 프로그램이었다. 부끄럽고 손발이 오그라들지만 멈출 수 없는 기억들처럼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법한 경험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것 같다"고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원승재 PD 역시 시즌1의 인기 비결로 '서툰 사랑'을 꼽았다. 그는 "연애의 첫걸음을 떼는 친구들을 응원해 주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모든 출연자를 응원하는 신기한 현상도 생겼다"며 "시즌2에서도 새로운 이들의 성장 과정이 흥미롭게 담겼으니 재미있게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새로운 시즌 출연자 섭외 기준에 대해서는 '진정성'과 '모솔력'을 강조한 두 사람이다. 원 PD는 "얼마나 모태솔로 같은지, 그리고 각자의 개성을 얼마나 잘 보여줄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왼쪽부터)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왼쪽부터)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시즌1에 이어 다시 '썸메이커스'로 나선 서인국 강한나 이은지 카더가든의 케미스트리도 기대를 모은다. 서인국은 "'모솔연애'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력한 맛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2 제작 소식을 듣고 누구보다 기뻤다. 이번 시즌 출연자들을 보면서도 강력한 맛을 봤다. 시청자분들도 함께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한나는 "촬영하면서 모태솔로들의 사랑과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게 너무 좋았다. 시즌1이 방송 이후 내 주변에도 모태솔로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매력적인 모태솔로들이 계속해서 나올 수 있도록 시즌이 이어지길 바랐는데 실제로 시즌2가 성사돼 기대감을 안고 참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은지는 "'연애 프로그램은 시즌2가 제일 재밌다'는 불문율이 있다고 하더라"며 "실제로 촬영해 보니 시즌1보다 더 진정성 있고 재밌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능인으로서 넷플릭스의 인기 예능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카더가든은 "무엇보다 이번 친구들은 또 어떤 난리를 얼마나 칠지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달라. 나 또한 정말 재밌게 봤다"고 말해 궁금증을 모았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가수 서인국과 배우 강한나, 가수 카더가든, 개그우먼 이은지가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예능 '모솔연애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헌우 기자

제작진은 시즌2만의 차별점도 자신했다. 특히 시즌1을 거치며 얻은 피드백 등을 바탕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더했다.

김 PD는 "시즌1을 하면서 다른 연애 프로그램처럼 출연진을 자연스럽게 두면 모솔들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걸 뼈저리게 배웠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에는 훨씬 촘촘한 커리큘럼과 스케줄을 짜서 '썸 유발 장치'를 준비했다. 출연자들이 '구내염이 생기는 것 아니냐'고 할 정도로 빡빡한 일정 속에서 다양한 감정이 오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제작진 내부의 모태솔로 스태프에게 영감을 받은 새로운 장치도 도입됐다. 원 PD는 "모태솔로인 PD가 친분도 없으면서 좋아하는 남성에게 냅다 편지와 선물을 줬다는 이야기를 듣고 '모솔 우체국'이라는 시스템을 시즌2에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출연진의 성향 변화도 관전 포인트다. 김 PD는 "시즌1에 직진형 모솔이 많았다면, 시즌2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모솔이 많다. 방송을 의식한다면 그렇게 행동할 수 없을 텐데, 자신의 흔들리는 마음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모습 등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담겼다"고 말했다.

이은지 또한 "출연자들의 연령대가 시즌1보다 조금 높아지면서 그에 따른 깊이가 확 느껴질 것"이라며 "시즌1을 능가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오는 7일부터 4주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예능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가 오는 7일부터 4주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넷플릭스

마지막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은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짚으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강한나는 "'메기가 메기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시즌이다. 사랑의 화살표가 어디로 향할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이은지는 "우리 프로그램만의 최고의 매력은 솔직하게 혼내고 훈수를 두는 모멘트니 그 부분도 함께 봐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노은 PD는 "겨울에는 '솔로지옥', 여름에는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가 떠오르는 공식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원승재 PD는 "시즌1 때는 보법이 없었다면 이번에는 아장아장 걷는 정도의 제법 연인 같은 보법이 생겼다. 단 한 명의 출연자도 상처받지 않고 시청자들과 함께 용기를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며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모솔연애2'는 오는 7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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