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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만큼 재밌어"…'생존왕2', '아시아 최정상 생존왕' 선발 시작(종합)
20일 오전 10시 기자간담회 개최
"다양성이 관전 포인트"


윤종호 PD, 더보이즈 영훈, 방송인 육준서 김병만, 가수 김종국, 이승훈 CP(왼쪽부터)가 20일 '생존왕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TV조선
윤종호 PD, 더보이즈 영훈, 방송인 육준서 김병만, 가수 김종국, 이승훈 CP(왼쪽부터)가 20일 '생존왕2'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TV조선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생존왕'이 더 거대해진 규모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글로벌 국가 대항전이다. '출연진의 고생=시청자의 재미'를 강조한 '생존왕2'가 글로벌 시청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생존왕2'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구 TV조선 가산동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프로그램을 연출한 이승훈 CP와 윤종호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가수 김종국, '팀코리아'를 이끄는 방송인 김병만 육준서, 그룹 더보이즈 영훈이 참석해 날 것의 재미를 자신했다.

지난 2024년 방송했던 '생존왕' 시즌1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과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을 겨루는 10일간의 생존 서바이벌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시즌2에서는 한국팀 멤버들이 정글, 사막, 도시를 넘나드는 극한의 서바이벌 미션을 수행, 말레이시아팀 일본팀 대만팀과 대결을 통해 '아시아 최강 생존왕'을 가려낼 예정이다.

대만에서 촬영한 이번 '생존왕2'는 확장된 규모의 글로벌 국가 대항전으로 전 시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승훈 CP는 "시즌1에 대한 해외 반응이 좋아서 시즌2는 국가대항전으로 기획했다"며 "시즌1 촬영을 통해 얻은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가지고 판을 키워서 시즌2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팀코리아' 영훈 육준서 김병만과 MC 김종국(왼쪽부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생존왕2'의 차별화된 재미를 자신했다. /TV조선
'팀코리아' 영훈 육준서 김병만과 MC 김종국(왼쪽부터)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생존왕2'의 차별화된 재미를 자신했다. /TV조선

'팀코리아'의 멤버로는 김병만 영훈 육준서가 선발됐다.

시즌1을 통해 초대 생존왕으로 등극, 이번에도 '팀코리아'의 팀장이 된 김병만은 "시즌2를 너무 오래 기다려왔다"며 "자랑할 수 있을 만큼 힘들었다. 우리가 힘들어야 많은 분들이 재밌게 보시더라. 다른 팀들을 통해 다양한 문화권의 생존법을 볼 수 있어서 볼거리도 많았던 촬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UDT 출신이자 채널A '강철부대', tvN '아이 엠 복서' 등 다양한 피지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던 육준서는 '육반장'이 돼 김병만을 서포트한다. 그는 "김병만 선배를 열심히 보필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촬영에 들어갔는데 막상 김병만 선배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아기가 되더라"며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촬영에 임했다. 힘들었던 만큼 날 것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훈은 '팀코리아'의 잔소리꾼 막내가 돼 남다른 눈빛과 의지로 '생존왕2'에 임한다. 출연진 공개 후 김병만 육준서와 비교해 피지컬적으로 약하지 않냐는 이야기도 있었던 그는 "물론 나 역시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면서도 "언제까지 아이돌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리는 것은 재미없지 않나. 이번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피지컬 예능의 아이콘인 김종국은 현장의 긴박함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조력자이자 MC로 합류해 프로그램에 무게감을 더한다. 그는 '생존왕2' 프로그램 전반을 정리하며 균형의 수호자가 된다.

김종국은 "처음에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며 "이런 서바이벌에서는 공정성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 마련이다. 여러 다른 국가 출연진과도 소통을 많이 하면서 진행 상황을 균형 있게 조율하고자 했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 CP는 "김종국이 네 가지 언어를 다 할 줄 알더라. 통역사들이 할 일이 없어서 졸았을 정도"라며 김종국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병만 역시 "시즌1 때는 산만한 분위기가 다소 있었는데 시즌2에서는 김종국이 컨트롤 타워가 돼 전반적인 분위기를 정리해 줬다"고 덧붙였다.

'생존왕2'는 5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TV조선
'생존왕2'는 5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TV조선

특히 '정글의 법칙'부터 시작해 생존의 '달인'으로 불리는 김병만은 이번에도 팀의 핵심이 된다. 올해로 50세가 된 그는 그간의 생존 경험으로 다져진 자신의 노하우를 활용해 떨어진 체력을 커버한다.

김병만은 "그동안은 동생, 아들의 입장으로 생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아버지의 관점에서 임했다"며 "육준서와 영훈에게 생존 경험과 팁을 알려주면서 지시를 많이 내렸다. 이들에게 체력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촬영"이라고 밝혔다.

다만 육준서와 영훈은 "여전히 김병만 선배의 에너지와 파이팅은 우리가 못 따라갈 정도"라며 "아버지같이 너무 잘 챙겨줘서 우리는 따라가기만 했다"고 여전한 김병만의 체력을 증언했다.

윤종호 PD 역시 "확실히 이제는 김병만이 버거워하는 모습이 가끔 나오더라"면서도 "다른 팀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는데 그래도 김병만의 노하우는 못 이기겠더라"고 혀를 내둘렀다.

끝으로 이들은 입을 모아 "너무 힘들었다"면서도 "그만큼 재밌는 방송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 PD는 "힘들게 한 장본인이라 출연진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서 "그래도 그만큼 결과물이 잘 나왔으니 본 방송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이 CP는 "네 나라의 생존 전략과 다양성이 재미 포인트"라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생존왕2'는 오늘(20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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