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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홍의 이슈토크] 성리, '무명전설' 110만표 뚫고 최종 우승(영상)
'칸 배우' 전지현·조인성·황정민과 박찬욱 심사위원장까지
신지 결혼식 비하인드...'눈물 펑펑' 백지영 축가 중단사태
'블핑' 제니, 글로벌 스타 넘어 CEO까지…238억 수익 비밀




이변이나 대 역전극은 없었다. 성리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트롯 오디션프로그램 '무명전설'에서 총점 4784점으로 대망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우승상금 1억원도 거머쥐었다. /MBN '무명전설'
이변이나 대 역전극은 없었다. 성리는 13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N 트롯 오디션프로그램 '무명전설'에서 총점 4784점으로 대망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우승상금 1억원도 거머쥐었다. /MBN '무명전설'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안녕하십니까, 강일홍입니다. 5월14일 목요일 [강일홍의 이슈토크]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주 가장 큰 관심사, 지난 3개월간 치열한 생존 레이스를 달린 '무명전설'에서, 과연 누가 우승 트로피를 드느냐였죠?

최종 우승자는 성리였습니다. 이변이나 대 역전극은 없었습니다.

성리는 어젯밤, 생방송으로 진행된 '무명전설'에서 총점 4784점으로 대망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우승상금 1억원도 거머쥐었습니다.

향방은 대국민 문자투표가 갈랐습니다. 성리는 중간 합산 점수 2784점에,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 2000점을 싹쓸이했습니다.

2위는 막판까지 큰 기대감을 키운 하루였습니다. 중간 합산 2607점에 실시간 문자 투표 935.30점을 얻어 최종 3542.30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성리의 문자 점수 독식이라는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실시간 문자 투표 110만 건 돌파, 트롯 오디션 역사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폭발적인 참여 열기 속에서, 시청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지켜봤는데요.

물론 시청률도 폭발했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 최종회는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9.308%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습니다.

결승전은 TOP10에 오른 이대환, 김태웅, 박민수, 이창민, 정연호, 하루, 장한별, 황윤성, 이루네, 그리고 성리까지, 참가자들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인생 명곡’ 미션으로 펼쳐졌습니다.

막판까지 큰 기대감을 키운 하루(사진 왼쪽)는 중간 합산 2607점에 실시간 문자 투표 935.30점을 얻어 최종 3542.30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에 몰리는 문자 점수 독식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명전설'
막판까지 큰 기대감을 키운 하루(사진 왼쪽)는 중간 합산 2607점에 실시간 문자 투표 935.30점을 얻어 최종 3542.30점으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에 몰리는 문자 점수 독식의 벽을 넘지 못했다. /'무명전설'

각자의 무명 시절과 아픔, 그리고 간절함을 노래에 담아내며 진심 어린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성리는 결승 무대 내내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었는데요.

결승 1차전 당시 1위와 10위 점수 차가 단 110점에 불과했던 초박빙 승부였기에, 마지막 문자 투표 결과가 공개되는 순간 현장은 그야말로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번 ‘무명전설’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한 트롯 경연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름보다 생계가 먼저였던 무명 가수들, 행사장을 전전하고, 긴 공백기를 견디며, 다시 무대에 서기 위해 버텨온 참가자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무대 뒤에서는 서로 경쟁자이면서도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모습들이 이어졌고, 탈락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동료들을 끌어안는 장면은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결승전 생방송 현장에는 참가자 가족들과 팬들의 응원전까지 더해지면서 마치 하나의 콘서트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는데요.

국민 참여 점수가 전체 5000점 중 무려 3200점을 차지했던 만큼, 이번 시즌은 그 어느 오디션보다 ‘국민이 직접 만든 우승자’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최종 TOP7에는 성리, 하루, 장한별, 황윤성, 정연호, 이창민, 이루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방송 종료 직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 소식까지 전해지며 ‘무명전설’의 열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인데요. 오는 6월 안양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창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무명에서 전설로, 3개월 동안 눈물과 열정으로 써 내려간 한 편의 드라마, ‘무명전설’은 그렇게 새로운 트롯 스타 성리의 탄생을 알리며 화려한 막을 내렸습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인 기획사 설립 후 2년간 238억원의 정산금을 받았다. 사진은 제니가 지난 3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며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남윤호 기자

전지현 아우라→황정민 존재감→박찬욱 심사위원장까지

프랑스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도시 칸, 매년 5월이면 시작되는 전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9회 칸 국제영화제가 드디어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칸에는 유독 한국 영화와 배우들을 향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무려 4년 만에 한국 영화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레드카펫에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했기 때문인데요.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은 바로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입니다.

‘추격자’, ‘황해’, ‘곡성’까지, 발표하는 작품마다 강렬한 세계관으로 칸의 선택을 받아온 나홍진 감독, 이번에는 마침내 칸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다시 한 번 세계 영화계의 중심에 섰습니다.

특히 ‘호프’의 월드 프리미어에는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해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는데요.

블랙 턱시도로 등장한 황정민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으로 레드카펫 분위기를 압도했고, 조인성은 여유로운 미소와 글로벌 스타다운 비주얼로 현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이후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 잡은 정호연 역시 우아한 드레스 스타일링으로 해외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특히 이번 ‘호프’는 아직 베일에 싸인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키우고 있는데요. 비무장지대 인근 항구 마을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영화로, 수백억 원대 제작비가 투입된 초대형 프로젝트로 알려졌습니다.

칸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올해 가장 궁금한 아시아 영화"라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화제작,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 역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레드카펫에는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까지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등장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는데요.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전지현은 등장과 동시에 현장을 술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압도적인 아우라와 독보적인 스타일로 "역시 전지현"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구교환은 특유의 자유롭고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레드카펫에서도 여유로운 미소와 재치 있는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라는 연상호 감독 특유의 세계관이 담긴 작품인 만큼, 글로벌 장르 팬들의 기대 역시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올해 칸 영화제를 이야기하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이름, 바로 박찬욱 감독입니다. 이번 제79회 칸 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은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는데요. 한국 영화인 최초이자, 아시아 감독으로도 무려 20년 만의 기록입니다.

2004년 ‘올드보이’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칸과 깊은 인연을 맺은 박찬욱 감독.이후 ‘박쥐’, ‘헤어질 결심’까지 꾸준히 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바로 ‘깐느 박’, 이제는 초청 감독을 넘어, 세계 영화의 흐름을 결정하는 심사위원장 자리까지 오르게 된 건데요. 한국 영화의 위상이 어디까지 올라갔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칸은 프랑스 남부 해변을 끼고 있는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저도 20여년전 영화담당 기자를 하던 시절 칸영화제 현장을 찾아 그 열기를 직접 느껴본 적이 있습니다만,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 영화와 배우들의 존재감이 강렬합니다.

과연 영화 ‘호프’가 황금종려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 될지,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이 프랑스 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신지 결혼식 영상에는 화려한 스타 하객들과 함께, 진심 어린 축가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축가에 앞서
공개된 신지 결혼식 영상에는 화려한 스타 하객들과 함께, 진심 어린 축가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축가에 앞서 "지선이와 각별한 사이였다"면서 감정에 북받쳐 노래를 중단하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유튜브 캡처

"다시 할게요"…축가 중단시킨 결혼식 현장 무슨 일?

얼마전 코요태 신지와 가수 문원 커플이 서울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죠. 결혼식 열흘이 지나 공개된 영상 하나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13일,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코요태 신지가 아닌, 이지선으로 시집가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는데요. 영상에는 화려한 스타 하객들과 함께, 진심 어린 축가 현장이 담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 가장 화제가 된 순간은 바로 가수 백지영의 축가 무대였습니다. 백지영은 축가에 앞서 "데뷔 때부터 지선이와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다"며 "지금 문원 씨 옆에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친정 언니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는데요.

백지영이 언급한 이지선은 신지의 본명입니다. 하지만 노래를 시작한 직후, 결국 감정이 북받친 백지영은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노래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시 할게요"라고 말하며 축가를 잠시 중단한 것인데요.

결혼식장은 순식간에 울음바다가 됐고, 신지를 바라보던 하객들 역시 함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백지영은 다시 노래를 이어갔고, 진심이 담긴 축가는 현장을 더욱 먹먹하게 만들었는데요.

또 다른 축가를 맡은 에일리 역시 "너무 긴장된다"고 말한 뒤 노래를 부르다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더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에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과 빽가도 함께하며 신지의 새 출발을 축복했는데요. 신부대기실에서 세 사람이 밝게 웃는 모습도 공개돼 팬들의 반가움을 샀습니다. 유재석, 차태현, 김구라 등 수많은 스타 하객들도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3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은 신지와 문원, 결혼 발표 이후 여러 논란과 우려 속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믿음을 지켜왔고, 신지는 "애정 어린 걱정들을 잘 알고 있다"며 "한 걸음씩 잘 나아가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인 기획사 설립 후 2년간 238억원의 정산금을 받았다. 사진은 제니가 지난 3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며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남윤호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인 기획사 설립 후 2년간 238억원의 정산금을 받았다. 사진은 제니가 지난 3월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며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남윤호 기자

타임도 주목했다! Jennie, 영향력·수익 모두 잡은 이유

마지막 소식은 블랙핑크 제니, 이번주 핫한 이슈의 주인공이었죠.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인 기획사 설립 후 2년간 238억원의 정산금을 받았다는 얘기가 화제였습니다.

먼저 글로벌 영향력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제니는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발표한 ‘2026 타임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물들이 선정되는 리스트인 만큼 의미가 남다른데요. 특히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블랙핑크 활동은 물론, 솔로 가수와 패션 아이콘으로서의 영향력까지 인정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니는 최근 몇 년 동안 음악뿐 아니라 패션과 광고, 글로벌 브랜드 활동에서도 강력한 파급력을 보여줬습니다. 공개하는 콘텐츠마다 화제를 모으고, SNS 영향력 역시 세계 최상위권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여기에 미국 코첼라 무대와 글로벌 솔로 활동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면서, 이제는 단순한 K-팝 스타를 넘어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뜨거운 이슈, 바로 제니의 ‘1인 기획사 수익’이 공개된 부분입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니의 개인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정확한 법인명으로는 ODDATELIER가 지난해 제니에게 지급한 정산금은 약 94억 80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지난 2024년 지급된 약 143억 원을 합하면, 최근 2년 동안 제니가 받은 정산금은 무려 23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니는 지난 2023년 11월, 개인 활동을 위한 1인 기획사 OA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는데요. 블랙핑크 팀 활동은 기존처럼 YG Entertainment에서 진행하고, 개인 활동만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OA엔터테인먼트는 제니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습니다.사실상 제니 개인 브랜드의 가치가 회사 실적과 직접 연결되는 구조인 셈인데요.

실적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OA엔터테인먼트는 2024년 매출 189억 원, 영업이익 5억 8천만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이 238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와 활동 확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제니가 단순한 아티스트를 넘어, 콘텐츠와 브랜드, 사업성을 모두 갖춘 ‘셀프 프로듀싱형 글로벌 스타’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타임 선정 ‘영향력 있는 100인’ 등극, 그리고 2년간 238억 원 규모의 정산금, 글로벌 스타로서의 존재감과 사업가로서의 성공까지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제니,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e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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