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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엔믹스, 증명에서 확신의 단계로
메가 히트곡 'Blue Valentine' 이후 첫 컴백
5월 11일 미니 5집 'Heavy Serenade' 발매
대중성까지 얻은 확신의 '믹스팝' 기대


엔믹스가 오는 5월 11일 5번째 미니 앨범 'Heavy Serenade'를 발매한다. 'Blue Valentine'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하고 대중의 감성을 흠뻑 적신 이후 약 7개월 만의 귀환이다. /JYP엔터
엔믹스가 오는 5월 11일 5번째 미니 앨범 'Heavy Serenade'를 발매한다. 'Blue Valentine'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하고 대중의 감성을 흠뻑 적신 이후 약 7개월 만의 귀환이다. /JYP엔터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영리한 진화로 본인들을 증명하고 또 대중을 설득한 걸그룹 엔믹스(NMIXX)가 이제 한발 더 나아가 확신의 막을 연다.

엔믹스(릴리 해원 설윤 배이 지우 규진)가 오는 5월 11일 5번째 미니 앨범 'Heavy Serenade(헤비 세레나데)'를 발매한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 1집 타이틀곡 'Blue Valentine(블루 밸런타인)'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멜론 등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장기 집권하고 대중의 감성을 흠뻑 적신 이후 약 7개월 만의 귀환이다.

엔믹스는 그간 끝없는 도전과 변주를 통해 데뷔 초부터 뚝심 있게 밀고 나간 '믹스팝(MIXXPOP)'을 확고한 영역으로 구축했다. 무리하게 나아가지도, 정체되지도 않게 완급조절을 하며 본인들을 증명하고 믿고 듣는 그룹이 됐다. 신보 사전 콘텐츠를 보면, 이번 스텝은 급진적인 변화보다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보컬과 감성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트레일러, 콘셉트 포토 등으로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엔믹스는 지난 28일 앨범 수록곡 'Crescendo(크레센도)'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다. 1번 트랙에 위치하게 될 이 곡은 엔믹스의 새 앨범 방향성을 짐작하게 한다.

'Crescendo'는 상대방을 향해 커져가고 넘쳐흐르는 마음을 '점점 세게'를 뜻하는 음악 용어 'Crescendo'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믹스팝'에 뿌리를 둔 만큼 이번에도 비트와 사운드는 변칙적이다. 이 변주는 자극적이기보다 서사를 더 풍성하게 표현하는 효과로 활용되고 그래서 멤버들 각각이 가진 보컬의 매력과 감성이 잘 살아난다.

엔믹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1번 트랙 'Crescendo'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다. 믹스토피아 세계관과 뭔가 독특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엔믹스만의 절묘한 지점을 잘 드러낸다. /JYP엔터
엔믹스는 앨범 발매에 앞서 1번 트랙 'Crescendo'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했다. 믹스토피아 세계관과 뭔가 독특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엔믹스만의 절묘한 지점을 잘 드러낸다. /JYP엔터

뮤직비디오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상에 도달한 멤버들이 적막함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과정을 신비롭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담았다. 저층, 중층, 고층으로 나눠진 세계 속 엔믹스의 호흡으로 생동감이 생기는 믹스토피아를 시각적으로 구현했고, 후반부로 고조될수록 생기를 찾아가는 자연의 모습이 어우러져 몰입감을 더한다.

이 곡은 '믹스팝'의 변주를 바탕에 두면서도 보컬과 감성에 무게를 둔 '이지 리스닝' 곡으로 메가 히트한 'Blue Valentine'과 기조가 맞닿는다. 곡 구성이 좀 더 다이내믹해졌지만, 이 역시도 멤버들의 매력적인 보컬과 서사를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할 뿐이다. 뭔가 독특하면서도 듣기 편안한 엔믹스만의 절묘한 지점을 잘 드러낸다.

초기 엔믹스의 음악은 다소 난해하고 대중적 진입 장벽이 높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팬덤을 탄탄하게 구축하며 이미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지만, 메가 히트곡이 부재했던 것도 어쩌면 그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엔믹스는 방향성을 의심하거나 타협하는 대신 완성도를 높이는 정공법을 택했다.

그래서 엔믹스의 성장사는 설득의 과정이고 대중과 접점을 넓히는 과정으로 요약할 수 있다. 멤버 전원이 보컬, 댄스, 비주얼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갖춘 이른바 '육각형 걸그룹'이라는 무기는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었다. 그 과정 속에 탄생한 메가 히트곡이 'Blue Valentine'이고 엔믹스는 한 단계 도약했다.

미니 5집 'Heavy Serenade'는 확고한 대중성까지 거머쥔 최정상급 걸그룹 엔믹스가 다음 챕터로 나아가는 중요한 기점이다. 그리고 'Crescendo'는 그 서막을 아주 훌륭하게 열어젖힌다.

엔믹스는 이제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나 '독특한 음악을 하는 그룹'에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대중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알았고,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폭넓게 사랑받는 법을 증명했다. 신보는 그 다음의 확신이다. /JYP엔터
엔믹스는 이제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나 '독특한 음악을 하는 그룹'에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대중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알았고,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폭넓게 사랑받는 법을 증명했다. 신보는 그 다음의 확신이다. /JYP엔터

'Crescendo' 뮤직비디오만이 아니라 다른 콘텐츠에서도 엔믹스의 신보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는 많다. 무거운 세레나데(Heavy Serenade)라는 역설적인 제목부터 엔믹스의 정체성이 느껴지고, 콘셉트 포토에서 흑백의 오선지 배경 위에서 음표가 된 멤버들의 모습은 정적인 공간 안에서 역동적인 음악을 상상하게 만드는 묘한 긴장감을 준다.

그러한 이질적인 요소들의 조화는 동명의 타이틀곡 'Heavy Serenade'에서도 이어진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협업이다. 독보적인 감성으로 주목받는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곡 작사를 맡았다. 대형 기획사의 K팝 그룹과 인디 신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싱어송라이터의 만남은 그 자체로 신선한 화학작용을 예고한다.

앨범은 'Heavy Serenade'를 필두로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한 'Crescendo' 그리고 'IDESERVEIT(아이디절빗)', 'Different Girl(디프런트 걸)', 'Superior(수페리어)', 'LOUD(라우드)'까지 총 6곡이 수록된다.

엔믹스는 이제 단순히 '노래를 잘하는 그룹'이나 '독특한 음악을 하는 그룹'에 머물지 않는다. 이들은 대중이 무엇에 반응하는지 알았고, 타협하지 않으면서도 폭넓게 사랑받는 법을 'Blue Valentine'으로 증명했다. 'Heavy Serenade'는 그 이상의 확신을 심어주는 앨범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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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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