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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AI와 환경 공존 위한 한 걸음(종합)
21일 오전 기자간담회 개최
S.E.S 바다 홍보대사…방송인 줄리안 게스트 프로그래머


장영자 프로그래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S.E.S 멤버 바다, 이미경 집행위원장,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왼쪽부터)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새롬 기자
장영자 프로그래머,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S.E.S 멤버 바다, 이미경 집행위원장, 방송인 겸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왼쪽부터)가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강신우 기자] 23번째 생일을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미래를 위한 대안과 실천을 논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 올해 영화제는 AI와 환경의 연관성에 초점을 맞췄다. 직접 관객을 찾아가며까지 더 많은 사람에게 지속가능성의 메시지를 던지려는 이들의 노력이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환경재단이 주최하는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진행을 맡은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를 비롯해 최열 조직위원장, 이미경 공동집행위원장, 장영자 프로그래머, S.E.S 멤버 바다가 참석해 영화제에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에 개막하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 환경영화제다.

최열 조직위원장은 "한 편의 영화가 세상을 바꾼다는 확신이 있다"며 "영화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영화제와 함께하며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키는 발걸음에 동참해달라"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올해 행사는 기존 거점 상영 방식에서 벗어나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운영 방식을 전환했다.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개막한 후 학교·지자체·시민단체 등의 신청을 받아 주도적으로 상영회를 개최하는 방식으로 한 달간 전국 각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영자 프로그래머는 "거점 상영을 없애는 것에 대해 우리도 고민이 컸다"면서도 "그럼에도 우리 영화제의 힘은 지난해 100만 명 이상의 온라인 관객 수로 증명됐다고 생각한다. 같은 예산이면 콘텐츠의 퀄리티에 많은 투자를 하고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는 곳에 영화를 트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운영 방식 변경 이유를 설명했다.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개막한다. /환경재단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5일 개막한다. /환경재단

올해 영화제는 'AI 문명과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선정했다. 영화제 전반에서 기후 위기와 AI 문명이 교차하는 시대적 상황을 영화적 시선으로 깊이 있게 조망하며 미래 세대가 물려받을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을 일깨울 예정이다.

개막작 역시 이러한 의미를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AI: 나는 어떻게 종말낙관주의자가 되었나(The AI Doc: Or How I Became an Apocaloptimist)'(감독 다니엘 로허·찰리 타이렐)가 선정됐다. 작품은 AI 기술을 위한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소비를 넘어 인공지능이 만들어낼 사회 구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책임을 정면으로 묻는다.

장 프로그래머는 "AI는 우리의 삶과 환경 동시에 바꾸고 있는 현실"이라며 "고 "오픈AI CEO 샘 올트먼, 구글딥마인드 CEO 데미스 하사비스 등 현재 AI 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작품이다. AI와 환경이 교차하는 지금 시대와 미래를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전 세계 119개국의 총 2133편의 영화가 출품됐으며 그 중 한국 경쟁부문 19편(장편 7편, 단편 12편), 국제 경쟁부문 21편(장편 10편, 단편 11편) 등 총 40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됐다. 상영작은 기후 위기와 생태계, 자원, 환경 불평등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풀어낸 다큐멘터리, 픽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S.E.S 멤버 바다(오른쪽)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S.E.S 멤버 바다(오른쪽)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특히 이번 영화제는 공식 홍보대사 '에코프렌즈'에 그룹 S.E.S 멤버 바다가 위촉돼 눈길을 끈다. 그간 해양 환경 보호 활동과 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에 꾸준히 참여해 온 바다는 이번 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영화제가 전하는 기후·환경 메시지를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이 집행위원장은 "바다 씨는 작년, 재작년 영화제에도 자발적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다. 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을 알고 있어서 (홍보대사를) 요청했더니 기꺼이 참여해 주셨다"고 발탁 사유를 밝혔다.

이어 "바다는 배출된 탄소의 70%를 흡수하는 중요한 자원 아니냐. 바다라는 예명이 이런 점을 더 알릴 수도 있겠다는 문화적 접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바다는 "바다라는 예명을 가지면서 이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숙명을 항상 가지고 있었기에 이번 홍보대사의 의미가 남다르다"며 "자연은 우리에게 너무 위대하고 큰 단어 아니냐. 자연을 위해 너무 거창한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사소한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전했다.

방송인이면서 환경운동가인 줄리안은 이번 영화제에서 게스트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최초의 게스트 프로그래머가 된 소감에 대해 그는 "처음 한국에 온 해에 생긴 영화제이기도 하고 10년 넘게 '에코프렌즈'로 활동 중이라 기분이 남다르다"며 "항상 좋은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주변에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이런 자리를 맡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직위원회는 이번 영화제의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집행위원장은 "영화제 슬로건인 '레디, 클라이메이트, 액션(Ready, Climate, Action)'에서 우리가 지향점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여러 종류의 환경 문제를 보여드리고 '나는 도대체 뭘 해야 하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역할"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장 프로그래머는 "작년에 103만 명이 우리 영화제에 참석해 주셨다. 올해 목표는 150만 명"이라며 "목표를 넘어 200만, 300만 명이 영화제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제23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5일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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