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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이종원 '살목지', 벗어나려 할수록 깊어지는 공포 예고
캐릭터 포스터·예고편 공개…4월 8일 개봉

'살목지'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쇼박스
'살목지'의 캐릭터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됐다. /㈜쇼박스

[더팩트|박지윤 기자] 영화 '살목지'가 점차 고조되는 공포 속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인다.

배급사 ㈜쇼박스는 '살목지'(감독 이상민)의 캐릭터 포스터와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에는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등이 처한 긴박한 순간부터 살목지에서 나타나는 예측 불가한 현상들이 담겨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작품은 찍은 적 없는 형체가 로드뷰 화면에 포착되고 검고 깊은 물 속에 있는 존재가 수면 위로 드러나는 가운데 살목지에 들어서게 된 7명의 촬영팀이 맞닥뜨린 공포를 생생하게 그린다. 단편 영화 '함진아비' '돌림총' 등을 통해 공포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을 다져온 이상민 감독의 첫 단독 장편 연출작이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어둠 속 돌탑을 바라보는 촬영팀의 각기 다른 표정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축축이 젖은 채 혼란에 빠진 수인(김혜윤 분)의 얼굴이 '난 내가 직접 본 것만 믿어'라는 문구와 어우러지면서 그가 마주할 존재를 궁금하게 한다.

기태(이종원 분)의 눈빛에서는 살목지의 미스터리를 끝까지 파헤치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지만, 창백한 얼굴을 한 교식(김준한 분)의 섬뜩한 표정은 '혼자는 무섭지, 같이 가줄게'라는 카피와 함께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손전등을 든 채 충격에 휩싸인 경태(김영성 분)와 믿기 힘든 상황을 마주한 듯 얼어붙은 경준(오동민 분)의 모습은 기이한 소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이들이 과연 무엇을 목격한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쇼박스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쇼박스

또한 탈출을 향한 절박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성빈(윤재찬 분)과 "저희 오늘 귀신 보러 간다면서요?"라는 기대 어린 말과는 달리 충격에 잠긴 세정(장다아 분)의 상반된 모습은 불길한 기운을 한층 짙게 만든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은 "보셨어요? 살목지 로드뷰 귀신"이라는 세정의 대사로 시작하고 단숨에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수인이 차 트렁크를 닫는 순간 화면이 로드뷰 카메라 시점으로 전환되며 단번에 시선을 압도한다.

촬영팀이 발을 들인 살목지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포착되고 칼이 꽂힌 밥그릇이 떨어지는가 하면 저수지는 피로 물들며 분위기는 점점 불길하게 고조된다. 여기에 다시 돌아오는 물수제비부터 기이한 행동을 벌이는 교식과 돌탑에서 갑자기 뻗어 나오는 손 등 이해할 수 없는 현상들이 이어지며 공포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후 "정 나가고 싶으면 빌어야죠"라는 노파의 목소리와 함께 수인의 어깨를 움켜쥔 까만 손끝이 겹쳐지면서 작품이 선사할 강렬한 공포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살목지'는 오는 4월 8일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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