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너 말고 다른 연애'로 뭉친다.
KBS2 제작진은 17일 "서강준과 안은진이 새 토일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극본 유수지, 연출 황승기·이가람)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작품은 연애 10년 차, 익숙했던 연인이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감 리얼 멜로 드라마로, 뜨거움이 식은 자리를 의리와 믿음으로 채우고 결별과 결혼 사이에서 갈등하는 오랜 연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강준은 훈민제과 TF팀 대리 남궁호 역을 맡는다. 그는 누구도 10분 안에 내 사람을 만들 수 있는 친화력과 유머를 겸비한 다정한 남자라서 사람들은 티 하나 없이 자란 줄 알지만 사실은 사고만 치는 엄마로 인해 일찍이 세상 풍파를 수도 없이 겪은 인물이다.
그럴 때마다 남궁호의 곁에서 더 서글프게 울어준 이가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였던 것. 지난해 MBC에서 첫 연기대상을 거머쥔 서강준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한 남자가 사랑으로 인해 겪는 감정의 파고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은진은 대학 졸업 작품으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지만 번번이 엎어지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영화감독 이미도를 연기한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은 그는 이번에도 10년간 이어온 사랑의 안온함과 불현듯 찾아온 낯선 감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여자의 심리를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너' 말고 다른 연애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다른 멜로물과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다.
오랜 시간 서로의 밑바닥까지 함께 겪어내며 시간으로는 설명할 수 없이 깊은 감정을 공유한 관계이지만 바로 그 익숙함 때문에 흔들리게 되는 것. 이른바 '연애 숙려 기간'을 지나 그 끝이 결별이 될지 혹은 결혼이 될지, 10년 차 커플의 현실적 선택과 감정의 파장이 만들어낼 멜로가 서강준과 안은진을 만나 남다른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서강준과 안은진은 캐릭터의 감정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졌다. 너무나도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이기에 두 사람과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고 전했다.
이어 "익숙한 사랑과 낯선 감정 사이에서 흔들리는,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두 남녀의 순간순간에 서강준과 안은진이 리얼한 감정과 서사를 새겨 많은 시청자가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게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드라마 '혼례대첩' '출사표'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황승기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도전하는 유수지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올 하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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