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염혜란이 이끄는 영화 '내 이름은'이 오는 4월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는 12일 영화 '내 이름은'(감독 정지영)의 론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평화로운 제주의 풍광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날 선 긴장감이 모두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품은 촌스러운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 영옥(신우빈 분)과 그 이름을 지켜야만 하는 어머니 정순(염혜란 분)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은 선글라스를 낀 정순의 "봄이네"라는 서늘하면서도 의미심장한 읊조림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나 이름 찾았어"라며 기뻐하는 아들 영옥의 대사와 함께 "왜 남자아이 이름을 영옥이라고 지으셨어요?"라는 도발적인 질문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미스터리의 서막이 오른다.
또한 시리도록 광활한 청보리밭과 예기치 않은 사고를 예감하게 하는 학생들의 모습, 화면을 가득 채우는 붉은빛의 그림, 깊은 제주도 바다속으로 속절없이 가라앉는 파격적인 수중 미장센이 쉴 새 없이 교차하며 보는 이의 숨을 멎게 만든다.
특히 청보리밭 한가운데서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정순의 처절한 모습과 함께 눈 부신 햇살 아래 하얀 천을 들어 올리는 장면 위로 깔리는 "이제 엄마 이름으로 살아갑서"라는 묵직한 대사는 강렬한 서스펜스 끝에 밀려올 진한 여운을 기대하게 만든다.
제76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섹션에 공식 초청된 '내 이름은'은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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