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받는 신인'에서 '기대 부응하는 그룹'으로 성장 약속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그룹 앳하트(AtHeart)의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는 꽤 실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는 연예 기획사다.
먼저 K팝 그룹 기획사면서도 본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에 두고 있으며 캐스팅 디렉터, 비주얼 디렉터, 퍼포먼스 디렉터 등 콘텐츠 제작자들이 손을 잡고 회사를 설립했다.
대부분의 K팝 기획사가 음반 제작자나 매니저, 혹은 전현직 가수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또 이들은 특이하게도 첫 그룹을 론칭하기 전에 회사 설명회를 먼저 개최하고 자신들의 목표와 비전을 알리는 데에 공을 들였다.
이들이 이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매우 명확하다. '자신 있다'가 그것이다. 그리고 앳하트(케이틀린 봄 서현 나현 미치 아린)는 이 자신감이 세상에 표출된 첫 번째 결과물이다.
게다가 이 자신감은 허세가 아니었다. 앳하트의 데뷔 EP 'Plot Twist(플롯 트위트스)'의 동명 타이틀곡 'Plot Twist'는 빌보드 선정 '2025년 최고의 K팝' 16위에 올랐고 미국 매거진 하입비스트와 버라이어티는 앳하트를 '2025년 가장 주목해야 할 K팝 걸그룹'으로 꼽기도 했다.
이 앳하트가 2026년 첫 활동이자 첫 번째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은 첫 컴백 역시 평범하지 않다.
디지털 싱글 'Shut Up(셧 업)'과 'Butterfly Doors(버터플라이 도어)'를 불과 2월 26일과 3월 11일, 불과 2주 간격으로 각각 발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Shut Up'은 새 싱글의 선공개곡인가 했지만 인터뷰를 위해 9일 <더팩트> 사옥을 찾은 앳하트 멤버들은 "두 싱글은 각각 별개의 곡이지만 그와 동시에 서사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곡"이라는 묘한 설명을 시작했다.
'Shut Up'과 'Butterfly Doors'에 또 어떤 시도와 비밀이 담겨 있는지 앳하트 멤버들에게 조금 더 자세하게 들어보았다.

일단 아린은 'Shut Up'을 "'확신 있는 앳하트'를 보여주는 곡"이라고 표현했다. 아린은 "'Shut Up'은 말보다 빠른 '촉'으로 확신을 가진 앳하트를 표현했다면 'Butterfly Doors'는 확신을 넘어 새로운 세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봄은 "'Shut Up'과 'Butterfly Doors' 뮤직비디오를 보면 'Shut Up'은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으로 끝나고 'Butterfly Doors'에서는 문을 열고 나온다"며 "그런 유기적인 서사는 이어지지만 이미지와 퍼포먼스, 음악에서는 새로운 우리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그래서 이 두 곡이 별개의 곡이면서 이어지는 곡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앳하트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방법'도 흥미롭다. 앳하트는 큰 틀에서는 음악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디테일한 부분에 차별화를 둬 신선함을 가미하는 방식을 택했다.
봄은 "정식 데뷔곡인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나 'Shut Up', 'Butterfly Doors'까지 '몽환'이라는 키워드는 모두 유효하다. 하지만 하나의 콘셉트에 얽매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예를 들어 지난달 26일 공개한 'Shut Up'은 'Plot Twist'와는 또 다른 매력과 모습이 있다. 'Butterfly Doors'도 그렇고 앞으로 아직 보여주지 못한 우리 모습을 계속 꺼내 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 아린은 "'Shut Up'도 제목이 처음 공개됐을 때 팬들은 '센 콘셉트'를 많이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되고 나니 발랄하고 유쾌한 콘셉트라 놀랐다고 하더라. 앳하트의 새로운 매력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이 많아 우리도 많은 힘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앳하트는 불과 2주 차이로 발표하는 싱글임에도 'Butterfly Doors'에서 'Shut Up'과 다른 매력과 개성을 담으려 많은 공을 들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스스로 '성장'했음을 체감했다.
봄은 "'Butterfly Doors'는 'Shut Up'과 다른 앳하트의 모습을 담은 곡이다. 아직 정식 공개가 되지 않았지만 들어본 사람들은 모두 '예쁘고 좋다'는 반응이어서 우리도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치는 "'Butterfly Doors'가 공개되고 난 후에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Butterfly Doors'는 'Plot Twist'와는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또 'Shut Up'에서 한 단계 더 변화하는 앳하트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이전에 보여 줬던 우리 모습과 달라져서 많이 놀랄 것 같아 더 기대하고 있다. 사운드도 훅이 굉장히 좋아서 한 번 들으면 계속 들을 수밖에 없는 곡"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린은 "준비하는 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데뷔를 준비할 때보다 습득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그걸 보고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또 이번 'Butterfly Doors'에는 멤버들이 합을 맞춰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 많은데 빠르게 잘 맞았다. 팀워크도 개인 기량도 전보다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줘 말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앳하트는 빌보드와 버라이어티, 하입비스트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도 주목하는 글로벌 K팝 루키다. 그러나 앳하트 멤버들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각오다.
봄은 "처음 빌보드와 버라이어티, 하입비스트에서 '주목할 신인'이나 '올해의 K팝 곡'에 선정됐을 때는 신기했던 마음이 제일 컸다. 기쁘기도 했지만 신기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 음악을 인정받은 기분이라 좋았고 감사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대받는 K팝 그룹'이었다면 이제는 '기대에 부응하는 K팝 그룹'이 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현도 "데뷔 때는 멤버 모두 10대여서 풋풋하고 설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또 우리도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이제 멤버 대부분이 성인이 됐고 컴백작이기도 하다.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은 물론이고 비주얼과 퍼포먼스에서도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고 약속했다.
데뷔와 동시에 많은 것을 거머쥔 앳하트가 이번에는 또 얼마나 많은 것을 손에 넣을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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