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 301호 룸메이트…저마다의 결말로 뭉클함 안겨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언더커버 미쓰홍'이 완벽한 기승전결로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나지현) 최종회에서는 홍금보(박신혜 분)와 여의도 해적단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전하며 종영했다.
앞서 3.5%로 시작했던 시청률은 최종회에서 12.4%를 기록했으며, 직전 15회 방송 시청률은 첫 회보다 약 4배가량 높은 수치인 1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이날 강 회장의 비자금 관련 횡령 배임 1심 재판이 열렸다. 결정적 증언을 해줄 증인이 필요한 상황에서도 홍금보는 방진목(김도현 분) 과장과의 약속을 떠올리며 내부 고발자 '예삐'의 정체를 끝까지 숨겼다. 하지만 방청석에 앉아 있던 방 과장이 증인 신청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여의도 해적단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강 회장의 저택 지하실에 갇힌 송 실장은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지만, 홍금보와 고복희(하윤경 분), 강노라가 그를 구해냈다. 홍금보는 송 실장에게 "당신을 동경하고 닮고 싶었던 여성 사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길 바랍니다"라고 깊은 일침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송 실장의 오른팔 봉달수(김뢰하 분)가 운영하던 카센터에서는 그가 범죄를 저지른 후 전리품으로 지니고 있던 여러 증거물이 발견됐다. 여기에 1988년 한민증권 회계 부정 사건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홍금보의 동료 회계사이자 윤재범(김원해 분) 국장의 동생 윤 씨의 물건도 포함돼 있어 10년 전 비극적인 사건이 봉달수의 소행이었음이 밝혀졌다.
홀로 도피를 계획했던 강 회장은 결국 최인자(변정수 분)에게 속아 제 발로 경찰서로 향하며 악행을 저지른 모든 이들에 대한 권선징악이 완성됐다.
이후 여의도 해적단 동료들은 해단 후 자신들의 자리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알벗 오(조한결 분)는 상속 경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 아버지와 가족애를 회복했으며, 이용기(장도하 분)는 미지의 땅 판교에서 IT 혁신에 뛰어들었다. 10년 전 사건 이후 부채감을 지니고 살아온 신정우(고경표 분)는 홍금보를 향해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고 홍금보는 말없이 악수를 청하며 두 사람 사이에 어지럽게 얽혔던 감정과 미련을 청산했다.
1년 뒤 301호 룸메이트들의 근황도 공개됐다. 홍금보의 친동생 홍장미(신유나 분)와 동업하며 비밀 흥신소를 운영하는 고복희(고윤경 분), 해외 유학을 떠나 파티셰가 된 강노라(최지수 분), 통신 대학을 다니고 주임으로 승진한 김미숙(강채영 분) 등 저마다의 길을 찾아 나가는 네 여자의 모습은 새로운 성장을 보여주며 울림을 선사했다.
대망의 엔딩 장면은 홍금보였다. 그는 또 다른 보험사기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언더커버 작전을 암시하며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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