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프로젝트 Y'·'왕과 사는 남자'·'매드 댄스 오피스'

[더팩트 | 문채영 기자]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스크린을 웃음과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춤과 노래로 팬들을 사로잡았다면 스크린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2026년 상반기 엔믹스 출신 지니는 영화 '보이'로 스크린에 데뷔했으며 오마이걸 유아는 영화 '프로젝트 Y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워너원 출신 박지훈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유아와 같은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로 관객들을 만난다.

◆ 지니의 스크린 데뷔작 '보이'
2022년 12일 그룹 엔믹스(NMIXX) 활동을 마무리한 지니는 영화 데뷔작 '보이'(감독 이상덕)의 주연을 맡으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보이'는 가상의 도시인 포구시에서 살고 있는 로한(조병규 분)과 그의 형인 교한(유인수 분) 그리고 동네 우두머리인 모자장수(서인국 분)가 운영하는 텍사스 온천에 제인(지니 분)이 새로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범죄 영화다.
지니는 텍사스 온천의 모든 질서를 파괴하는 인물 제인 역을 맡아 영화 데뷔를 이뤄냈다. 제인은 범죄를 일상처럼 저지르는 로한을 변화시키는 인물이다.
지니와 조병규와 함께 지배와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을 배경으로 아슬아슬한 멜로 호흡을 완성했다.
'보이'는 제35회 스페인 판씨네 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으며 누적관객수는 1.3만 명을 기록했다.(이하 영화진흥위원회 기준)

◆ 유아의 연기 도전 '프로젝트 Y'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유아는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의 주연으로 합류하며 연기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 1월 개봉한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다.
유아는 유흥가의 실세이자 작품의 최종 보스인 토사장(김성철 분)의 아내 하경 역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토사장과 결혼했지만 사업으로 바쁜 남편으로부터 사랑받지 못하는 인물이다.
이번 '프로젝트 Y'는 웹드라마 등을 제외하면 유아의 첫 연기 도전작이다. 욕설 대사에도 도전한 유아는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께서 멋있게 하면 멋있는 거라고 말씀해 주셔서 용기를 냈다"며 "욕을 노래처럼 연습했고 상대 배우와 욕으로 대화했던 기억이 있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유아가 연기 활동 시작을 알리는 '프로젝트 Y'는 누적관객수 14만 명을 달성했다.

◆ 박지훈 포텐 터진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주연의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는 개봉 후 누적관객수 900만 명을 돌파, 천만 흥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월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단종 역의 박지훈은 Mnet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로 결성된 그룹 워너원(Wanna One)의 멤버로 이름을 알렸지만 사실 2006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한 바 있다.
2019년 그룹 활동이 종료된 후 박지훈은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했다. 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연애혁명'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약한영웅 시리즈'과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등에서 주연 역을 맡으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번 '왕과 사는 남자'는 그의 두 번째 영화다. 극 중 단종 역을 맡은 박지훈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를 연출한 장항준 감독도 "다른 배우가 했으면 이 정도의 이홍위가 나왔을까라는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비운의 왕으로 변신한 박지훈을 만날 수 있는 '왕과 사는 남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 아린과 염혜란의 모녀 케미 '매드 댄스 오피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2020년 드라마 '소녀의 세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환혼' 'S라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등의 작품의 주연을 맡으며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올해 아린의 첫 작품인 영화 '매드 댄스 오피스'는 '서울괴담'에 이은 두 번째 영화이자, 배우 염혜란과 처음 호흡하는 작품이다. '매드 댄스 오피스'는 24시간 완벽하게 살아오던 공무원 국희(염혜란 분)가 조금 망해버린 인생 앞에서 플라멩코 스텝을 밟으며 몰랐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린은 완벽주의 엄마 국희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딸 해리 역을 맡았다. 그는 염혜란과의 호흡을 "선배님이 대사 해주시면 자연스럽게 해리가 돼서 말이 나왔다. 집중이 정말 잘 됐다"며 "선배님께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국희 역을 맡은 염혜란은 "아린이 생각보다 되게 차분하더라"라며 "첫 촬영부터 중심을 잡고 잘 가더라. 이렇게 가면 되겠다 생각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린과 염혜란의 모녀 케미가 기대되는 '매드 댄스 오피스'는 지난 3월 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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