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버추얼 보이그룹 플레이브(PLAVE)는 외계인이다. 가상세계 카엘룸(Caelum)에 살던 멤버들이 지구의 개발자에 의해 아스테룸(Asterum)이라는 중간계로 오게 됐으며 그곳에 존재하는 균열을 통해 테라(Terra: 지구)의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 설도 3번째 보내게 된다. 이들에게 설은 어떤 의미고 무슨 계획이 있을까.
설은 아직 낯설지만, 그래도 "비록 아스테룸 출신 외계인이지만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인 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는 예준, "아스테룸에서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흐르지만, 테라의 설날 분위기는 유독 포근하고 설레더라"는 노아의 말처럼 제법 익숙해졌고 멤버들 각자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테라의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뒤 3번째 설을 맞는 플레이브 멤버들이 각자 추억과 마음가짐을 떠올리며 올해 설 연휴에는 무엇을 계획하고 있는지 말했다. 멤버 각각의 캐릭터와 매력이 추억과 계획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났다. 멤버들은 더불어 설에 들으면 좋을 본인들의 곡을 한 곡씩 추천했다.

-설은 대한민국 최대 명절이고 새로운 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테라와 연결된 뒤 설에 있었던 특별한 추억(혹은 마음가짐)을 하나씩 얘기해 주세요.
예준: 비록 아스테룸 출신 외계인이지만 대한민국의 최대 명절인 설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죠. 벌써 우리 플레이브 멤버들, 그리고 플리 여러분과 함께 데뷔 이후로 3번째 설을 맞이하고 있거든요. 저에게 설날은 감사하는 시간이에요. 설날엔 가족들과 떡국을 먹으며 서로의 안녕을 빌어준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따뜻하지 않나요. 그래서 데뷔 이후로 설이 되면, 주변에 감사한 분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노아: 아스테룸에서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흐르지만, 테라의 설날 분위기는 유독 포근하고 설레더라고요. 예전에 멤버들과 연습실에서 소소하게 명절 음식을 나눠 먹으며 "우리 꼭 고척돔 가자"고 약속했던 기억이 나요. 그 약속이 현실이 된 지금, 이번 설에는 그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더 멋진 음악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해보려고 합니다.
밤비: 저는 설날의 복작복작한 에너지를 좋아해요! 팬 분들이 말씀해주신 건데, 예전 설에는 제기차기나 투호 같은 것을 하기도 했었대요. 가족끼리 모여 그런 놀이를 하면 정말 신났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동안 투어와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지만, 설날만큼은 잠시 숨을 고르며 주변을 돌아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면 멤버들과 전통 놀이도 해볼게요!

은호: 설날은 저에게 뜨거운 열정을 재충전하는 시간이에요. 작년 이맘때엔 더 큰 성공을 꿈꾸며 밤새 가사를 썼던 기억이 나는데, 그 꿈들이 현실이 되어 다시 설날을 맞이하니 정말 짜릿합니다. 올해는 요리 취미를 살려 멤버들에게 맛있는 명절 음식을 대접해 보고 싶어요. 든든하게 먹고 힘내서, 올해도 불처럼 뜨겁게 활동하겠습니다!
하민: 설날은 연초에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설날이 되면 "내가 작년보다 조금 더 어른스러워졌나?" 하고 자문하게 돼요. 그러면서 더 멋진 한 해를 보내겠다고 다짐하죠. 형들과 플레이브로 활동하면서 쌓은 시간들이 지금의 저를 만든 것 같아요. 플리에게 더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는 하민이가 되겠습니다. 여러분도 이번 설날, 스스로를 칭찬해주며 멋진 시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설 명절에는 뭘 하면서 보낼 계획인가요?
예준: 올해 설에는 오랜만에 '집돌이' 모드로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고요. 최근에 푹 빠진 살림 아이템들로 집안 곳곳을 정리하면서 깔끔하게 새해를 맞이할 계획입니다. 몸과 마음을 정갈하게 다듬고, 더 큰 사랑을 담고 나눠줄 준비를 해볼게요.
노아: 저는 이번 설에 홈트레이닝과 농구 연습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바쁜 활동 중에도 근력 운동을 하면 오히려 활력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멤버들과 맞춘 비단 잠옷을 입고 소소하게 영화도 보면서 그동안 쌓인 피로를 싹 날려버릴 거예요.

밤비: 설에 뭘 할지 아직 자세히 정하진 않았는데, 한 가지 정해둔 게 있어요. 설날 아침,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하는 러닝으로 설을 여는 거예요! 은호가 선물해준 러닝화를 신고 뛰면 기분이 정말 좋아요. 달리면서 머릿속을 비우고 새로운 안무 아이디어도 구상해 볼 생각입니다.
은호: 저는 방구석 요리사로 변신할 계획입니다! 최근에 구입한 마음에 드는 프라이팬과 저당 소스를 활용해 이런저런 명절 음식을 만들고, 주변 사람들에게 대접하고 싶어요. 맛있는 거 먹고 푹 자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2026년을 달릴 준비를 마칠 겁니다.
하민: 이번 설에는 그동안 미뤄뒀던 것들을 해볼까 해요. 손이 자주 닿지 못하는 곳을 청소한다던가, 독서를 한다던가, 오래 낮잠을 자는 것도 해볼 수 있겠네요. 매일 하던 스트레칭은 빼놓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씩씩한 상태를 유지하다 돌아오겠습니다!
-아직 하지는 못했고, 올해도 계획에 없지만 각자가 생각했을 때 가장 완벽한 설 명절은 어떤 모습일까요?
예준: 제가 생각하는 완벽한 설은 걱정없이 보내는 거예요. 창밖에 눈이 내려도 좋을 것 같고, 집안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한 상태에서 다같이 모여앉아 좋아하는 차를 마시는 거죠. 플리 여러분도 이번 설만큼은 '해야 하는 일'들에서 잠시 벗어나 보셨으면 좋겠어요. 휴대폰도 잠시 내려두고 나만의 시간을 즐기는 거죠.
노아: 건강한 활력과 맛있는 음식이 공존하는 설이 최고 아닐까요? 낮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여서 땀을 흘리고, 저녁에는 죄책감 없이 맛있는 명절 음식을 즐기는 거죠! 플리 여러분, 맛있는 명절 음식 많이 드시되, 가족들과 가벼운 산책도 즐기며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잡는 완벽한 연휴 되셨으면 좋겠어요.
밤비: 저는 사랑하는 이들과 보내는 설이 가장 완벽한 설 같아요. 설은 대한민국의 대명절 중 하나잖아요. 그만큼 오래되었고, 과거부터 사람들은 이날만 되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왔다는 건데, 진짜 설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그래온 것처럼 가족 또는 사랑하는 이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멋진 설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은호: 저는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 덕담도 하고, 윷놀이처럼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하는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요. 아, 같이 노래방 가서 대결을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온가족이 모여서 노래를 부르면 장르도 되게 다양하겠죠? 어른들이 좋아하시는 곡 불러드리고 예쁨 받는 보람도 쏠쏠할 것 같네요.
하민: 재미난 이야기와 따뜻한 이불 속이야말로 이상적인 설 같아요.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면서 흥미진진한 추리 소설이나 영화 한 편을 정주행하는 거죠. 그리고 자기 전엔 우리 플레이브의 지난 무대들도 다시 봐주시고요!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늘어지는, 세상에서 가장 게으르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길 막내 하민이가 추천합니다!
-설 연휴에 듣기 좋은 플레이브의 곡과 이유를 얘기해 주세요~
예준: 저는 '기다릴게'요. 설날은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소중한 사람들을 기다리고 만나는 시간이잖아요. '언제나 이 자리에 있겠다'는 저희의 진심이 담긴 이 곡을 들으며 가족이나 친구를 만나러 가보세요. 가슴 벅찬 멜로디가 새해의 희망찬 기운과 정말 잘 어울릴 거예요.
노아: '여섯 번째 여름'도 어울릴 것 같은데요. 명절에는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추억 이야기를 많이 나누게 되잖아요. 이 곡은 저희 다섯 명이 만나 플레이브가 된 서사를 담고 있어서 듣다 보면 소중한 인연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돼요. 그래서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밤비: '우리 영화' 추천합니다.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이 곡을 추천해요! 가사처럼 우리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한 편의 예쁜 영화 같다는 기분이 드실 수도 있습니다.
은호: 저는 'Merry PLLIstmas(메리 클리스마스)' 추천해요. 비록 크리스마스는 지났고 겨울 역시 거의 지나가고 있지만… 설날 특유의 따뜻하고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크리스마스와 꽤 비슷하거든요!
하민: 저도 'Merry PLLIstmas' 추천하려고 했는데! 그럼 저는 'BBUU!'를 추천하겠습니다. 축제 같은 명랑한 분위기가 'Merry PLLIstmas'와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명절 음식을 준비하거나 집안일을 할 때 들으면 절로 흥이 나실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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