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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지판사'→'언더커버 미쓰홍'…박신혜, 현명한 장르물 정복기
잠시 로코 내려놓은 박신혜, 연이은 장르물도 통했다
'로코퀸' 넘어 장르 불문 '믿보배'로 진화


배우 박신혜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tvN '언더커버 미쓰홍'까지 흥행시키며 장르물도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 tvN
배우 박신혜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이어 현재 방송 중인 tvN '언더커버 미쓰홍'까지 흥행시키며 장르물도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BS, tvN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신혜가 '로코퀸'이라는 왕관을 잠시 내려놓고 그 자리에 '장르물 장인'이라는 수식어를 새롭게 새겼다. '지옥에서 온 판사'부터 '언더커버 미쓰홍'까지 결이 다른 두 작품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는 진정한 '믿보배'로 거듭났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 연출 박선호·나지현)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첫 회 3.5%라는 다소 평이한 시청률로 포문을 연 작품은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특히 최근 회차인 6회에서는 1회 시청률보다 두 배가량 높은 8%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의 중심에는 작품의 주역인 박신혜의 힘이 존재했다. 앞서 전작 SBS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사랑스러운 악마 강빛나로 분해 최고 시청률 13.6%를 이끌어냈던 박신혜는 약 1년 2개월 만의 차기작인 '언더커버 미쓰홍'마저 흥행 궤도에 올린 것이다. 박신혜의 선구안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주목할 만한 건 박신혜의 변신이다. 박신혜는 그간 '미남이시네요'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주로 로맨틱 코미디나 멜로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하지만 최근의 행보는 결이 다르다. 단순히 '로맨스 주인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지옥에서 온 판사'로는 판타지 액션의 쾌감을 선사한 데 이어 '언더커버 미쓰홍'에서는 비밀스러운 신분을 숨긴 채 사건을 해결해 가는 심리전과 능청스러운 캐릭터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배우 박신혜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tvN
배우 박신혜의 새로운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언더커버 미쓰홍'의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SBS, tvN

박신혜의 변신이 성공적이었던 배경에는 탄탄한 내공이 자리한다. 특유의 안정적인 연기력은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야 하는 장르물 속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특히 절묘한 완급 조절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으며 작품의 완성도를 견인했다.

경험치에서 비롯된 다재다능함도 주목할 만하다. 발성과 정확한 딕션은 기본이고, 코믹 연기부터 섬세한 감정선까지 빈틈없이 그려낸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열연을 넘어 다소 경험이 부족한 상대 배우들을 이끌며 호흡과 케미를 완성하니 작품 전체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무엇보다 놀라운 지점은 바로 액션 연기다.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이미 화려한 액션으로 합격점을 받았던 박신혜는 '언더커버 미쓰홍'에서도 이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때때로 등장하는 박신혜의 발차기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박신혜의 액션신을 더 보고 싶게 만들 만큼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박신혜는 앞선 제작발표회 당시 '지옥에서 온 판사'의 흥행 공을 "시청자들이 공감할 만한 소재와 내용 덕분"이라며 겸손하게 돌린 바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매력적인 소재라도 이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배우의 역량이 없다면 흥행은 불가능하다.

박신혜 역시 마찬가지다. 자칫 잘못하면 비현실적이거나 과하게 보일 수 있는 설정 안에서 시청자들이 극 중 인물의 감정에 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그간 박신혜가 주로 로맨스 장르 안에서 신뢰를 쌓았다면, 이제는 '박신혜의 연기는 믿고 본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 안주하기보다 끊임없는 변주를 택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 중인 박신혜의 '장르물 정복기'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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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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