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차 엑소, 2년 6개월 만의 새 앨범
흥행 불패 Mnet의 야심작 알파드라이브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지난 12월 가요계는 비교적 조용했다. 발매 앨범들은 있었지만 그 수가 이전에 비해 확 줄었고 최정상급 팀의 활동도 없었다. 그랬던 가요계가 새해 시작과 함께 다시 횔기를 띈다. 15년 차 왕의 귀환부터 폭발력을 갖춘 신인 보이그룹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라인업이다.
새해 시작과 함께 많은 팀들이 컴백을 알린 가운데, 1월은 보이그룹 라인업이 막강하다. 세븐틴(Seventeen)은 '보컬 유닛'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엔하이픈(ENHYPEN)은 '다크 판타지'의 새 장을 연다. 여기에 15년 차를 맞은 엑소(EXO)가 2년 6개월 만의 앨범을 발매하고 흥행 불패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ALPHA DRIVE ONE)이 야심차게 첫발을 뗀다.
보이그룹 세븐틴은 13명이 모인 팀인 만큼 완전체가 아니더라도 각 유닛으로 보여줄 게 많은 팀이다. 실제로 지금까지 부석순, 정한x원우, 호시x우지, 에스쿱스x민규 조합으로 색다른 매력을 전했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엔 도겸x승관이 나선다. 이들은 오는 12일 첫 미니 앨범 '미니 1집 '소야곡'을 발매한다.
이 유닛의 정체성은 '보컬'이다. 팀 내 메인 보컬을 맡고 있는 두 사람은 탄탄한 가창력과 짙은 감성으로 'K-팝 정통 보컬 듀오'의 존재감을 각인시킬 계획이다. 도겸과 승관은 듀엣뿐만 아니라 각각 솔로곡을 수록해 각자의 색깔까지 담고, 각 곡의 작사·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송라이팅 역량도 드러낸다.
'소야곡'은 '밤에 부르는 사랑의 노래'라는 의미다. 도겸x승관은 권태와 어긋남, 새로운 시작까지 보통의 사랑 속 다양한 순간들을 타이틀곡 'Blue(블루)'를 포함해 'Rockstar(록스타)'(도겸), 'Guilty Pleasure(길티 프레저)', 'Silence(사일런스)', 'Dream Serenade(드림 세레나데)'(승관), 'Prelude of love(프렐루드 오브 러브)' 등 총 6곡에 풀어냈다.
소속사는 "도겸x승관은 보통의 사랑이라는 주제를 자신들만의 감성적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내 모두가 공감하고 이입할 수 있는 앨범을 탄생시켰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최정상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엔하이픈이 오는 16일 미니 7집 'THE SIN : VANISH(더 신 : 바니시)'를 발매하고 또 다른 진화의 시작을 알린다.
2020년 데뷔해 혼란 속 정체성 확립기('BORDER(보더)', 'DIMENSION(디멘션)', 'MANIFESTO(매니페스토)')와 각성과 몰입 이끈 '다크 판타지'의 본격화('BLOOD(블러드)', 'ROMANCE(로맨스)', 'DESIRE(디자이어)') 시기를 지나며 독보적인 서사를 쌓은 엔하이픈은 한 단계 진화한 '다크 판타지'의 새로운 장을 연다.
미니 7집 'THE SIN : VANISH'는 인간과 뱀파이어가 공존하는 사회의 금기를 깨고 사랑의 도피를 택한 연인의 서사를 담는다. 트랙과 가사, 사운드가 치밀하게 연결된 '콘셉트 앨범'으로 엔하이픈은 음악, 비주얼, 마케팅 등 모든 영역을 촘촘하게 연결해 새로운 차원의 몰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그에 걸맞게 총 4개의 챕터 영상 시리즈를 통해 신보의 탄탄한 서사를 예고했다. 도피의 시작을 알린 'No Way Back(노 웨이 백)', 사막에서 피어난 낭만을 그린 'Big Girls Don’t Cry(빅 걸스 돈트 크라이)', 그리고 도피의 쾌감을 담은 'Stealer(스틸러)'까지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스토리텔링으로 뱀파이어 연인 서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12년 데뷔해 15년 차를 맞은 엑소가 다시 한번 '왕관'을 쓰고 2026년 독보적인 '왕의 귀환'을 선언한다.
엑소는 오는 19일 정규 8집 'REVERXE(리버스)'를 발매한다. 2023년 7월 발표해 자체 통산 7번째 밀리언셀링을 기록한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앨범이다. 타이틀곡 'Crown(크라운)'부터 윈터송 'I’m Home(아임 홈)', 강렬한 퍼포먼스 곡 'Back It Up(백 잇 업)'을 포함한 총 9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Crown'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가 어우러져 장르의 경계를 과감히 허문 하드 댄스 곡이다. 사이렌 이펙트와 멤버들의 파워풀한 가창이 극적인 긴장감을 쌓아올린다. 가사에는 소중한 존재를 수많은 이들이 바라는 왕관(Crown)에 비유,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담았다.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합류가 불발돼 완전체는 무산됐지만 멤버들 의욕은 충만하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개최한 팬미팅에서 "엑소엘(팬덤명)이 믿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 곁에 끊임없이 찾아가겠다. 2026년을 엑소로 가득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년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신인 그룹도 출격한다.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이다.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이를 통해 탄생한 팀은 어김없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보이그룹의 경우는 시작부터 막강한 글로벌 팬덤을 등에 업고 맹활약했다. 특히 '보이즈 플래닛' 시즌1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발매한 모든 앨범으로 밀리언셀러가 됐다.
알파드라이브원은 앞서 탄생한 팀들보다 더 안정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계약 기간이 제로베이스원의 약 2배인 5년이다. 그리고 오는 12일 미니 1집 'EUPHORIA(유포리아)'로 그 첫발을 뗀다.
앨범은 선공개곡 'FORMULA(포뮬러)'와 타이틀곡 'FREAK ALARM(프릭 알람)'을 포함해 6곡이 수록된다. 알파드라이브원은 데뷔 앨범에 각자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던 여덟 멤버의 여정이 하나의 팀으로 완성되는 순간을 담는다. 긴 준비 끝에 맞이한 시작의 감정과 벅찬 희열(EUPHORIA)을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에너지와 서사로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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