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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故 안성기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한국영화 발전에 기여"
안성기, 오늘(5일) 오전 9시께 별세…향년 74세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최휘영 장관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故 안성기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정부가 하늘의 별이 된 고(故) 안성기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훈장을 전달한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이번 금관문화훈장은 안성기의 60여 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과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수여되는 세 번째 훈장이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안성기는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 사정 볼 것 없다'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꾸준히 만났다.

아역 배우로 시작해 성인 배우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준 안성기는 한국 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그는 2003년 한국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기록한 '실미도'를 비롯해 1990~2000년대 한국영화의 대중적 도약과 산업적 성장을 상징하는 인물로서 한국영화의 사회적·문화적 외연 확장에 기여했다.

또한 안성기는 30여 년 동안 대종상영화제와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주요 영화 시상식에서 다수의 주연상과 공로상을 받으며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배우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더팩트 DB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더팩트 DB

뿐만 아니라 그는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했다.

더 나아가 안성기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 왔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편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향년 74세.

앞서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통해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추적 관찰 중 암이 재발하면서 활동을 중단하고 최근까지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졌고,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받았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 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원로배우 신영균이 명예위원장, 이갑성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배창호 감독·신언식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양윤호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는 장례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으며 국민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한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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