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최우식과 장혜진이 '넘버원'으로 2026년 2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22일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이 주연을 맡은 영화 '넘버원'(감독 김태용)이 내년 2월 개봉한다"고 밝히며 론칭 스틸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어느 날부터 엄마가 해준 밥을 먹을 때마다 하나씩 줄어드는 숫자가 보이기 시작한 하민(최우식 분)이 그 숫자가 0이 되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우와노 소라의 소설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선글라스를 쓴 채 밥을 먹고 있는 하민이 의아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은 고등학생 하민이 등굣길 현관을 나서던 중 눈앞에서 숫자 361이 360으로 줄어드는 것을 보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계속되는 카운트다운에 어리둥절해하는 그는 엄마가 해준 음식을 먹을 때만 숫자가 하나씩 줄어든다는 사실을 깨닫고, 엄마 은실은 음식을 뱉어내는 아들을 꾸짖으며 현실 모자 관계를 보여준다.
이어 어른이 된 하민에게 여자친구 려은(공승연 분)이 "가끔 보면 어디 매일 쫓겨 사는 사람 같아"라고 말하는 장면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가 여전히 숫자에 쫓기는 삶을 살아가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이후 엄마에게 남은 시간이 숫자로 보이는 비밀을 간직한 채 살아온 하민의 모습들이 펼쳐지고 '당신의 시간은 무한합니까?'라는 문구와 밥상을 등진 하민의 머리 위에 숫자 1이 떠 있는 장면으로 마무리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무엇보다 '넘버원'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서 남다른 모자 케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최우식과 장혜진이 뭉친 작품으로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넘버원'에서 집밥을 앞에 두고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연기하며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공승연은 하민의 여자 친구 려은으로 분해 다채롭고 편안한 매력을 자아내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넘버원'은 내년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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