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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3' 악역 장나라 떴다…필모 최초 빌런 활약
걸그룹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 강주리 役 변신
'모범택시3' 네 번째 빌런…오는 19일 방송


배우 장나라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네 번째 빌런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데뷔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일 그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SBS
배우 장나라가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네 번째 빌런으로 출연하는 가운데 데뷔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일 그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SBS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장나라가 데뷔 후 첫 악역으로 출격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극본 오상호, 연출 강보승) 제작진은 15일 네 번째 빌런 강주리 역으로 특별 출연하는 장나라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장나라는 극 중 걸그룹 출신 연예 기획사 대표로 성공한 사업가의 얼굴 뒤에 뒤틀린 내면과 탐욕을 감춘 강주리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장나라가 필모그래피 최초로 선보이는 악역이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포스터는 장나라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지금껏 본 적 없는 장나라의 섬뜩한 분위기다. 차갑게 응시하는 눈빛과 미묘하게 올라간 입꼬리는 교활하고 냉혹한 인상을 배가시키며 강주리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이에 과연 그가 김도기(이제훈 분)와의 대면에서 어떤 긴장감을 만들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제작진은 "다가오는 9, 10화는 K-POP의 화려한 성공에 가려진 온갖 착취와 갑질, 비리를 정조준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장나라가 이번 에피소드에 힘을 실어주어 든든하다. 기존의 착하고 바른 이미지를 뒤엎고 강렬한 악인으로 재탄생한 장나라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모범택시3'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sstar120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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