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앨범 프로듀싱하며 역량 발휘

[더팩트ㅣ최현정 기자] 가수 임슬옹이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한다.
올해 2월 제작 레이블 'On-grid(온-그리드)'를 설립한 임슬옹은 준비 과정을 거쳐 하반기부터 프로듀서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미 임슬옹의 손을 통해 완성된 작품도 세상에 공개됐다.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ELSE(엘스)'가 바로 임슬옹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11월 21일 발매된 해당 앨범은 차은우가 군 복무로 직접 활동하지 못하는 상황에도 발매 당일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1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애플뮤직에서도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콜롬비아 마다가스카르 6개 지역 차트에 오르며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ELSE'의 타이틀곡 'SATURDAY PREACHER(새터데이 프리처)'는 데뷔 18년 차를 맞은 '뮤지션 임슬옹'의 저력이 고스란히 발휘된 곡이다.
깔끔한 신스 사운드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조화를 이룬 'SATURDAY PREACHER'는 신선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리듬을 만들어내며 차은우의 보컬 매력을 한 단계 더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
'ELSE'뿐만 아니라 임슬옹은 2021년부터 2AM의 모든 앨범의 프로듀싱을 도맡고 있으며 김민석의 '작별인사'와 '오늘의 고백', 정승환의 '흔한 거짓말', 조째즈의 'dirty love(더티 러브)'도 임슬옹의 작품이다.

사실 임슬옹의 프로듀서 변신은 그다지 어색한 일이 아니다. 임슬옹은 가요계 정식 데뷔 전인 2006년에 래퍼 스윙스와 소울밴드를 결성할 만큼 음악에 재능을 보였고 2008년 7월 2AM의 멤버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이래 1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룹과 솔로로 활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웨이크원 소속이던 2023년에는 CJ ENM 음악사업부 산하 'TAR(Talent & Artist Relations, 탤런트 앤드 아티스트 릴레이션스)' 부서의 자문 역할을 맡아 후배 가수들의 성장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음악적 식견과 깊은 조예를 지닌 임슬옹이 프로듀서로서 활약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평이다.
차은우의 'ELSE'를 시작으로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챕터를 연 임슬옹은 이후 다양한 뮤지션과 작업을 통해 그간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아낌없이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솔로 가수 임슬옹'의 활동도 변함없이 이어진다.
9월 21일 서울에서 팬 콘서트 아시아 투어 'ONGBOARDING(옹보딩)'을 시작한 임슬옹은 하노이와 도쿄, 오사카 공연까지 성황리 마쳤다. 이번 팬 콘서트에서 임슬옹은 자신의 대표곡은 물론 신곡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선보여 팬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임슬옹은 이후로도 팬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팬과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이어갈 예정이다.

임슬옹 측 관계자는 "임슬옹이 아티스트는 물론 프로듀서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임슬옹의 새로운 챕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2026년에도 팬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바란다"고 밝혔다.
임슬옹은 2026년 1월 24일 자카르타에서 아시아 팬 콘서트 투어 'ONGBOARDING'을 개최하고 팬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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