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주사 이모'는 의혹 100개 중 하나"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11일 SBS 뉴스에 따르면 박나래 전 매니저들은 "핵심은 갑질이다. 대리 처방과 불법 의료 행위 등 논란이 된 '주사 이모' 의혹은 박나래와 관련한 의혹 100개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하나하나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들은 '링거 이모'로 저장된 인물에게 호텔 주소를 전송한 내역과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가 입금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메시지 사진을 공개했다. 전 매니저들은 "지방 일정 중에도 박나래가 또 다른 '링거 이모'에게서 불법 의료 행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근무하지 않은 박나래의 전 남자친구에게 소속사가 급여를 지급했다는 횡령 의혹과 관련해 "알려진 건 극히 일부"라며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박나래의 사과도 없었을뿐더러 양측 합의 조건도 맞지 않았다. 박나래가 '철저한 조사와 법적 증거로 해결하자'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박나래가 앞서 "대면을 통해 오해를 풀었다"고 밝힌 기존 입장과 상반된다.
앞서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 의혹에 이어 의사 면허가 없는 '주사 이모' A 씨에게 주사 치료를 받고 약물을 공급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나래는 "모든 문제가 명확히 정리될 때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