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1일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운명적인 만남을 담은 로맨스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KBS2 새 토일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제작진은 11일 진세연과 박기웅을 중심으로 모인 주역 배우들의 대본 리딩을 공개했다. 이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연을 보여줘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진세연은 책임감 강하고 열정 있는 패션 디자이너 공주아 역을 맡는다. 공주아는 엄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땄지만 결국 이를 거부하고 의류 디자이너의 길로 뛰어드는 인물이다. 온갖 잡일을 견디며 실무를 익혀 태한 그룹에 특채로 입사해 초고속으로 팀장 자리에 오르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직전까지 몰렸다가 새로 부임한 총괄이사 밑으로 발령받는다.
박기웅은 패션 트렌드와 경영 감각을 두루 갖춘 태한 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으로 분한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귀국 후 우연히 공주아와 마주치고 또다시 같은 회사에서 만난 그녀를 보며 운명이라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김승수는 따뜻하고 소탈한 공명정대한 의원 대표원장 공정한 역을, 유호정은 밖에서는 차갑고 현실적이지만 가정에서는 헌신적이고 따뜻한 엄마이자 며느리 한성미로 분해 유쾌한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대본 리딩을 마친 후 진세연은 "공주아가 양현빈이라는 캐릭터를 의심하면서 탐구하고 호기심을 갖는 장면이 초반에 나오는데 그 부분이 캐릭터의 매력을 굉장히 보여줄 수 있는 포인트라 생각한다"며 "정말 많이 웃으면서 대본 리딩을 했던 것 같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기웅은 "양현빈은 자유분방함과 동시에 이면에는 슬픔도 있고 결핍도 있다. 하지만 본인의 일에 있어서 프로페셔널한 복잡한 캐릭터라 굉장히 사랑받을 만한 캐릭터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작품은 굉장히 무해하다. 그래서 기다리기 힘들고 빨리 보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오는 2026년 1월 31일 오후 8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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