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개인의 추측, 사실 아냐"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의 조직폭력배(조폭) 연루 의혹을 제기해 온 폭로자 A 씨가 소셜 미디어 게시글을 모두 내렸다.
A 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게시물 좀 내렸다가 정리되면 올리겠다. 계정 폭파될 수도 있다"며 "지금 내 신상을 검찰과 경찰에서 털고 있다고 한다. 범죄자는 내가 아닌데 돈이 무섭긴 하다. 그래도 굴복하진 않겠다. 돈 받고 이러는 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드라마 같은데 보면 기자들이 진실은 알고 있는데 막 살해당하고 외압 당하고 그러지 않나. 진실은 아는데 돈과 권력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진짜 더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A 씨는 지난 4일 "조세호는 조폭 B 씨와 연루돼 금품과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 조폭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거창 지역 최대 조폭 실세와 어울려 다니면서 술을 마셨다. 국민 개그맨이 이래도 되는 거냐"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5일 "해당 계정에서 제기한 의혹은 A 씨 개인의 추측에 불과하며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며 "A 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해 형사·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후 A 씨는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그는 "거짓으로 진실을 가릴 수 없다. 강남 쪽 깡패들 사이에서 조세호와 B 씨가 호형호제한 것을 알고 있다"며 "조폭과 10년이나 단순 지인이라니 말이 안 된다. B 씨는 불법도박 세탁으로 큰돈을 번 사람이고 10년 동안 알고 지냈으면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를 수 없다. 조세호가 결혼 전 아내와 B 씨 집에서 술자리 한 사진도 있다.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조세호는 현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과 KBS2 '1박 2일' 시즌4 등에 출연 중이다. 이번 논란으로 인해 프로그램 하차 요구 목소리도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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