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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터져"…'스파이크 워', 이용대→안성훈의 진짜 배구 전쟁(종합)
28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 개최
"배구 활성화 이끄는 프로그램 되길"


감독 김요한, 배우 성훈,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용대 윤성빈, 방송인 이수근 붐, 가수 안성훈, 루네이트 카엘, 감독 신진식, 단장 김세진(왼쪽부터)이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감독 김요한, 배우 성훈, 금메달리스트 출신 이용대 윤성빈, 방송인 이수근 붐, 가수 안성훈, 루네이트 카엘, 감독 신진식, 단장 김세진(왼쪽부터)이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크 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MBN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김연경이 쏘아 올린 배구 열풍 속에서 '스파이크 워'가 그 배턴을 이어받는다. 이번에는 대한민국 최초 연예인 배구단 창단이다. 화려한 무대 의상 대신 유니폼을 장착한 스타들이 코트 위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스파이크 워'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유정 PD, 단장 김세진, 감독 신진식 김요한, 주장 이수근 붐, 선수 대표 성훈 윤성빈 이용대 안성훈 카엘이 참석해 프로그램만의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자신하며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스파이크 워'는 18X9m 코트에서 펼쳐지는 스타들의 배구 전쟁을 담는다. 최종 목표는 한일전이며 이를 위해 6개월간의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이유정 PD는 "스포츠 예능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배구 예능이 거의 없다는 점이 의아했다. '배구는 어렵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며 "김요한 감독이 운영하는 배구 교실을 방문해 보니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배구를 즐기고 있더라. 이처럼 배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김요한은 "배구는 정말 매력적인 스포츠다. 그러다 보니 배구 예능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다"며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유정 PD님께 계속 함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에는 배구 레전드 김세진 신진식 김요한이 참여해 대한민국 최초 연예인 배구단 창단에 힘을 보탠다. 김세진은 단장을 맡아 선수단을 총괄하고 신진식과 김요한은 각각 감독으로서 팀을 이끈다.

김요한 김세진 신진식(왼쪽부터)이 '스파이크 워'의 단장과 감독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MBN
김요한 김세진 신진식(왼쪽부터)이 '스파이크 워'의 단장과 감독을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MBN

김세진은 "배구를 예능에서 다뤄준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했다. 더 많은 분들이 배구를 보고 배구장에 찾아와 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신진식은 "배구 코트를 다시 밟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승낙했다. 선수들과 훈련하고 경기하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예인 배구단은 남녀 혼성팀으로 운영되며 감독진은 '숨은 배구 재능'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 배우 가수 코미디언 스포츠인 댄서 셰프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스타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 PD는 "출연진은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분들이다. 그런 분들이 배구에서도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며 "첫 경기부터 예상 못 한 결과들을 보여줬다. 긁지 않은 복권을 발견하는 과정처럼 배움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용대와 윤성빈은 타 스포츠 종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배구에 첫 도전한다. 이용대는 "배드민턴을 하던 입장에서 단체 종목이 조금 더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 하지만 스파이크를 할 때 희열이 정말 컸다"며 "무엇보다 멤버들과 화합하고 경기 중간 하이파이브 하면서 배구의 매력을 느꼈다"고 떠올렸다.

윤성빈은 "앞만 보고 가는 스포츠만 하다가 주위를 살펴야 하는 배구를 하려니 쉽지 않았다"며 "리시브가 잘 돼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그 과정을 함께 이겨낼 때 팀 분위기가 살아나는 걸 보며 배구의 재미를 체감했다"고 회상했다.

성훈은 데뷔 후 처음으로 고정 스포츠 예능에 도전한다. 그는 "단체로 하는 스포츠 예능은 처음이다. 제가 아는 스포츠 중에서 단시간에 가장 많은 도파민이 터지는 종목"이라며 "배구 자체가 재밌고 같이 하는 멤버들도 너무 좋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훈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계의 거미손'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스파이크를 할 때도 희열이 있지만 리시브를 할 때 더 큰 희열이 있다. 공을 다 담아내는 거미손이 되고 싶다"며 "배구가 더 대중적으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훈 이용대 윤성빈 안성훈 카엘(왼쪽부터)이 선수로 활약하는 '스파이크 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MBN
성훈 이용대 윤성빈 안성훈 카엘(왼쪽부터)이 선수로 활약하는 '스파이크 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MBN

카엘은 '스파이크 워'의 맞춤형 인재다. 배구 명문 수성고 출신으로 대학교 2학년까지 선수로 활동했다. 그는 "코트 위에서 날아오르던 그 순간들이 늘 아쉬웠는데 아이돌 카엘로서 그때의 찬란한 순간들을 다시 보여드릴 기회를 얻어 너무 행복하다"고 얘기했다.

여기에 이수근과 붐이 각 팀 주장으로 참여해 특유의 친화력과 진행 능력으로 균형을 잡는다. 이수근은 "많은 유소년 배구 선수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고 꿈을 키웠으면 한다"고, 붐은 "배구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는 만큼 시청자와 눈높이를 맞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스파이크 워'를 통해 함께 배워가면 좋겠다"고 바랐다.

'스파이크 워'가 더욱 관심을 모으는 배경에는 최근 국내 배구 열풍이 자리한다. 올해는 프로배구 출범 20주년으로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고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이 호평을 받으며 배구 예능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세진은 "'스파이크 워'는 가족 예능이다. 배구가 생각보다 접근하기 쉽다는 걸 시청자분들이 공감하게 만들 것"이라며 "누군가에게는 재밌는 예능이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처절한 도전이 될 수 있다. 그 부분이 시청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요한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단체 스포츠다 보니까 모든 선수들이 쉬는 시간 없이 경기를 뛰는데 모두가 행복해했다. 그런 부분에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이수근은 "'스파이크 워'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예능"이라며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배구가 더 활성화되기를 바란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스파이크 워'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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