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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인·홍경 '콘크리트 마켓', 독창적 세계관 담긴 티저 포스터 공개
대형마켓처럼 변모한 아파트…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

배우 이재인과 홍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재인과 홍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콘크리트 마켓'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롯데엔터테인먼트

[더팩트|박지윤 기자] '콘크리트 마켓'에서 생존을 위한 거래가 시작된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영화 '콘크리트 마켓'(감독 홍기원)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에는 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인 황궁마켓의 비주얼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콘크리트 마켓'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타이레놀'로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이름을 알린 홍기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재난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와 살아남은 생존자들 그사이에 황궁마켓이라는 새로운 질서와 규칙이 생기면서 하나의 대형마켓처럼 변모한 아파트를 담고 있다.

또한 '생존을 위한 거래가 시작된다'는 문구는 식량 연료 약품 등 무엇이든 거래하는 마켓의 설정을 짐작게 한다. 여기에 황궁마켓으로 향하는 외부인 최희로(이재인 분)의 뒷모습은 그의 등장이 황궁마켓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재인은 어느 날 갑자기 황궁마켓에 들어와 질서를 뒤흔드는 의문의 인물 최희로 역을, 홍경은 황궁마켓의 최고 권력자 박상용(정만식 분)의 충직한 왼팔 김태진 역을 맡아 연기 호흡을 맞춘다.

여기에 정만식은 황궁마켓의 권력의 중심 박상용으로, 유수빈은 김태진의 라이벌이자 박상용의 오른팔인 박철민으로, 김국희는 미선으로, 최정운은 세희로 분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린다.

강렬한 세계관의 등장을 예고한 '콘크리트 마켓'은 오는 12월 3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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