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날 믿어준 사람"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옥택연은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돼주며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2PM으로 데뷔하고 벌써 19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19살에 '슈퍼스타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항상 함께해 주셔서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이렇게 늘 저를 아껴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제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제게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모른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2PM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보내주신 사랑과 믿음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소속사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식은 내년 봄에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세부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지난 2008년 2PM 멤버로 데뷔한 옥택연은 'Again & Again(어게인 & 어게인)' 'Heartbeat(하트비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빈센조'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이후 지난 2020년 6월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를 인정했다. 최근에는 옥택연이 여자친구에게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서 반지를 주는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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