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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84' 기안84, 미지의 마라톤 코스 도전…"이건 지옥이야"
공식 예고 영상 공개
11월 30일 첫 방송


MBC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84'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MBC
MBC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84' 공식 예고편이 공개됐다. /MBC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방송인 기안84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진짜 레이스에 나선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극한84' 제작진은 31일 상상을 초월한 마라톤 코스에 당황한 기안84의 모습을 담은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극한84'는 기안84가 42.195km를 훌쩍 넘어서는 극한의 마라톤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러닝 예능이다. 청주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을 완주한 그는 이번엔 '마라톤 이상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미지의 코스에 뛰어든다.

공개된 영상은 2023년 기안84의 첫 풀코스 완주 장면으로 시작해 2024년 세계 7대 마라톤 완주 장면이 교차한다. 이어 "그리고 2025"라는 자막이 등장해 새로운 도전의 서막을 알린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우리가 알고 있는 마라톤의 개념을 완전히 뒤집는 극한의 코스다. 험준한 자연환경 속에서 괴로워하는 기안84의 모습은 '이게 정말 마라톤 코스일까?'라는 의문을 자아낸다.

그는 "이거 완전 다른 세계다. 이건 마라톤이랑 아예 다른데?"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가 맞닥뜨린 러닝 코스의 정체가 어디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광활한 자연과 거친 숨, 멈추지 않는 고통이 이어지는 가운데 '도망칠 수 없는 7시간의 지옥'이라는 문구가 강렬하게 박힌다. "이건 지옥이었어요. 지옥!"이라며 헛웃음을 터트리는 기안84의 모습에서 그가 마주한 극한의 순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하지만 무겁고 괴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얼음찜질을 하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거나 "대회 잘못 만들었어. UN에 신고해야겠어"라고 너스레를 떠는 등 특유의 유쾌한 입담도 곳곳에서 빛난다.

'극한84'는 오는 11월 30일 첫 방송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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