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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원, '내 섬에서 당장 나가!'로 6년 만에 스크린 복귀
보험 살인마 한애리 役…잔혹하면서도 코믹한 매력 예고

배우 강예원이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에서 보험 살인마 한애리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판타지오
배우 강예원이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에서 보험 살인마 한애리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난다. /판타지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강예원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3일 "강예원이 영화 '내 섬에서 당장 나가!'(감독 이용석)에 출연한다"며 "10월 중 첫 촬영을 시작해 해외 유수 영화제 출품을 거쳐 국내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 섬에서 당장 나가!'는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의문의 섬 영귀도를 찾은 주인공이 겪는 살인사건과 섬을 지배하는 살인마들로부터 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을 그린 아일랜드 코믹 액션 영화다.

강예원은 부동산 재벌 오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재혼에 성공한 뒤 영귀도에서 그를 사고사로 위장해 재산을 노리는 보험 살인마 한애리 역을 맡는다. 그는 오직 돈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냉혹한 살인마이자 예측 불가한 코믹한 매력을 동시에 지닌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한 축을 담당할 계획이다.

그동안 강예원은 영화 '해운대' '하모니' '퀵' '헬로고스트' '날, 보러와요', 드라마 '나쁜 녀석들' '백희가 돌아왔다' '한 사람만'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언니들의 슬램덩크2'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등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을 발산했다.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강예원은 영화 '왓칭'(2019) 이후 약 6년 만에 '내 섬에서 당장 나가!'로 스크린에 복귀하는 만큼, 잔혹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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