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스물' 이병헌 감독, 하차 아쉬워"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김우빈이 감독 교체에 관해 이병헌 감독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안길호 감독 덕분에 마무리를 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우빈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극본 김은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감독 교체 이슈에 관해 입장을 전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당초 김은숙 작가가 대본을 집필하고 이병헌 감독이 연출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안길호 감독이 새롭게 투입됐고, 올해 초 이병헌 감독이 연출에서 하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작품은 안길호 감독의 지휘 아래 촬영을 마무리했다.
그래서인지 작품은 홍보 과정에서도 김은숙 작가만 표기할 뿐 연출 기재는 공란으로 비워뒀다. 이날 진행된 제작발표회 역시 이례적으로 제작진이 함께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김우빈은 "두 분이 서로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리를 비워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장을 대변했다.
감독 교체 이슈에 관해서는 "이병헌 감독님과 '스물'을 같이 했었던 만큼 이번 작품 역시 마무리까지 같이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면서도 "안길호 감독님이 뒤에 와주셔서 스태프와 배우들을 잘 이끌어 줘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우빈과 수지가 출연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총 12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추석을 앞둔 오는 10월 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전편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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